'짝' 출연자 사망, 흡연+진정성+여성상품화 논란 이어 사망까지…도대체 무슨일이?

입력 2014-03-05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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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SBS 대표 프로그램 '짝'이 여러 논란을 이어가던 도중 최근 촬영 중 한 여성 출연자가 사망한 사건이 벌어졌다.

'짝'은 그동안 기본취지인 짝을 찾기 위해서라기 보다 광고나 홍보를 노린 연예인 지망생, 쇼핑몰 운영자 출연, 악마의 편집, 여성성 상품화 등으로 진정성을 의심 받으며 논란의 대상이 됐다.

이밖에도 나이, 학력논란 등 네티즌들의 신상털기로 인해 심적고통을 토로하는 출연자도 비일비재했다.

지난 2011년에는 자신이 12시 남자 6호라고 밝히며 '12기 6호남. 제작진 보세요'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게재된 글에는 ""총 카메라 감독님이라는 분 첫날부터 출연진에게 반말 '찍찍' 날려 주시고, 저희는 촬영을 하러 간 입장이라 참고 그냥 넘어 갔다"며 "여자 3호와 여자 5호 끝까지 선택 못 받아서 텐트에서 반성하면서 자라고 제작진에서 시켰다"고 적혀있다.

이어 "여자 6호의 선택에 있어 나를 선택하지 말라고 한 게 리얼입니까? 감독님, 통화내역·문자 여자 6호 제작진이 시켜서 선택하지 말라는 문자 다 가지고 있습니다. 공개하라고 하면 공개하겠습니다. 제작진분들 제 말에 거짓이 있으면 반론해 보세요. 시간될 때 연락주면 제가 방송국으로 가겠습니다"라고 덧붙였다.

이밖에 2012년에 방송된 남자연예인 특집에서는 빅죠가 담배를 손에 들고 있는 모습이 고스란히 노출돼 흡연논란을 일으켰다.

지난 2013년 5월 방송된 '짝'에서는 여자 1호 김상미 과거 가수 활동을 했던 연예인임이 알려져 논란이 됐다. 일반인 대상으로 하는 프로그램의 기획 의도와 맞지 않았기 때문.

이에 제작진은 "연예계 활동을 안 한지 2년이 넘었고 직업 때문에 '짝'에 출연하지 못할 이유는 없다"고 해명했다.

한편 SBS 예능국 관계자는 5일 오전 “‘짝’에 출연했던 여성 출연자가 촬영장에서 사망하는 일이 발생해 현재 경찰에서 수사 중이다”고 밝혔다. 제작진에 따르면 이 출연자는 오늘 새벽 2시께 애정촌 화장실에서 목을 매달고 죽어 있는 채로 발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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