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쿤밍 테러, 한국 관광객 많은 곳… 국내 피해자 없어
(AP뉴시스)
중국 쿤밍시에서 일어난 테러에 한국인 피해자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서남부 윈난성 쿤밍(昆明)시 기차역에서 1일 저녁 시민을 겨냥한 '무차별 칼부림 테러'가 발생해 30여명이 사망하고 140여명이 다쳤다고 중국 현징언론이 2일 보도했다. 쿤밍은 한국 관광객이 많이 찾는 곳이지만 한국인 피해는 없다고 주중 한국 대사관이 밝혔다.
현지 공안은 현장에서 범인 4명을 사살하고 1명(여성)을 생포했다. 이어 쿤밍 시내에서 용의자 3명을 더 체포했다. 범인 중 최소 2명이 여성으로 알려졌다.
외교 당국은 이날 "우리 국민의 피해 상황은 없는 것으로 최종 확인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