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청소노동자 총파업, "우리 어머니 아버지다"…좁혀지지 않는 이견

입력 2014-03-02 2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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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청소노동자 총파업

▲사진 = 뉴시스

고려대, 연세대 등 서울시내 12개 대학 청소ㆍ경비노동자 1600여명이 임금 인상을 요구하며 3일 총파업에 들어간다. 2011년 시설노동자와 용역업체들이 집단교섭을 시작한 뒤로 총파업은 처음이다.

2일 공공운수노조 서경지부에 따르면 노조와 용역업체 19곳이 임금 인상에 대한 입장 차를 좁히지 못해 시설 관리 비정규직 노동자 1,600여명이 3일 총파업을 한다.

서경지부 산하의 대학 비정규직 노조들은 2011년부터 용역업체 측과 집단 교섭을 벌여왔다. 노조는 현재 5700원인 시급을 시중 노임단가의 87.7%인 7000원으로 올려달라고 요구했지만 받아 들여지지 않아 지난달 5일 8차 교섭을 끝으로 노사 교섭이 결렬됐다.

용역업체는 대학과 재계약하기 위해서는 임금 인상이 불가능하다는 입장이다. 또한 실제 사용자인 대학들은 아직까지 구체적인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대학 청소노동자 총파업 소식에 네티즌은 "대학 청소노동자 총파업, 부디 잘 풀리길", "대학 청소노동자 파업, 비정규직 대책 마련한다며?", "대학 청소노동자 파업, 우리 어머니 아버지들이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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