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크탱크] 한국 2013년 총주주수익률 ‘제로’

입력 2014-02-26 16:43 수정 2014-02-27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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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2013년 TSR 59%로 선진국 1위…신흥시장은 두바이가 117%로 1위

한국 상장사들의 지난해 총주주수익률(TSR)은 제로(0)를 기록했다고 글로벌컨설팅업체 보스턴컨설팅그룹(BCG)이 최근 보고서를 통해 밝혔다.

BCG가 주요 44국의 6000여개 기업에 대한 2013년 TSR을 조사한 결과, 한국 기업들의 TSR은 선진 23국 중 꼴찌였다.

선진국 중에서 일본 기업들의 TSR이 59%로 1위를 차지했다.

핀란드(34%) 미국(32%)이 각각 2, 3위를 기록했다. 4~5위는 스페인과 덴마크로 TSR은 28%와 25%였다.

독일과 스웨덴, 벨기에가 25%로 공동 6위를 기록했다. 스위스가 24%로 9위에 선정됐으며 호주와 노르웨이는 각각 23%로 공동 10위를 차지했다.

신흥시장에서는 두바이가 117%로 1위였다. 아르헨티나(91%) 아부다비(73%)가 2~3위에 올랐다.

아시아에서는 일본을 제외하면 베트남이 27%로 1위를 기록했다. 신흥시장 순위는 5위다.

말레이시아(14%) 대만(12%) 인도(11%)가 뒤를 이었다.

BCG는 지난해 글로벌 주식시장은 선진국이 상승을 주도했다고 평가했다. 일본증시가 선진국에서 최대폭으로 오르고 두바이가 신흥시장에서 1위를 기록한 것도 주목할 만한 사실이라고 BCG는 전했다.

글로벌 TSR 평균은 지난해 26%를 기록했다. 주요 200대 기업 중 톱10에 오른 기업들의 TSR은 최고 195%를 기록했다.

BCG는 전 세계 중앙은행들의 경기부양 정책이 TSR 상승을 이끈 주요인이라고 평가했다. 미국과 일본의 경제가 본격 회복한 것도 TSR 상승에 기여했다고 BCG는 덧붙였다.

※총주주수익률(total shareholders return): 주주들이 일정 기간 얻을 수 있는 총수익률로 배당금과 주식평가이익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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