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건설, 대만서 1400억 규모 HRSG 수주

입력 2014-02-26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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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5000억 이상 수주 가능"

두산건설이 대만에서 약 1400억원 규모의 가스복합화력발전소용 HRSG(배열회수보일러)를 수주했다고 26일 밝혔다.

두산건설은 지난 24일 발주처로부터 사전 착수 지시서 접수에 따라 대만 중서부지역 퉁샤오에 건설될 가스복합화력발전소 프로젝트의 주요 기기인 HRSG 6기를 납품하기로 했다. 발주처는 미츠비시히다치파워시스템이며, 향후 16~30개월에 걸쳐 공급이 완료될 예정이다.

HRSG(Heat Recovery Steam Generator)는 가스복합화력발전소의 가스터빈에서 연소 후 배출되는 고온, 고압의 배기가스 에너지를 재활용해 스팀터빈을 구동하는 발전설비로 가스복합화력 발전소의 핵심 기자재다.

이번 퉁샤오 수주 건은 두산건설이 과거 대만지역에 공급했던 HRSG의 우수한 성능으로 안정적인 발전소 운전 및 AS 네트워크 확보 등 모든 면에서 발주처로부터 인정을 받았다는 데 중요한 의미가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두산건설 관계자는 “통상 HRSG의 수주 규모가 300억~500억원에 불과한 것을 감안할 때 이번 수주 건은 통상적인 HRSG 규모의 수 배에 이르는 대형 프로젝트”라며 “이번 수주와 향후 수주계획을 감안하면 연간 5000억원 이상의 수주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한편 두산건설은 지난해 계열사인 두산중공업으로부터 HRSG 사업을 양수해 건설 위주의 사업구조에서 벗어나 수익성과 성장성이 양호한 기자재 사업비중을 확대하는 구조로 전환했다. 앞으로 이 분야의 성장 전략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향후 플랜트 기자재분야의 글로벌 선도기업으로 성장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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