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좋은 시절' 김희선, “사투리+억척 연기 첫 도전…열심히 할게요~”

입력 2014-02-25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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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TV 주말드라마 ‘참 좋은 시절’ 김희선 인터뷰

배우 김희선이 약 2년 만에 안방극장을 찾았다. 그는 KBS 2TV 주말드라마 ‘참 좋은 시절’(극본 이경희, 연출 김진원)에서 뜨겁고 화끈한 지조의 끝판왕이자 좌충우돌 생계형 대부업체 직원 차해원 역을 맡아 이미지 변신을 꾀한다.

김희선은 “생활력 강한 역할을 하긴 했지만 억척스러운 연기는 처음 도전하는 것”이라며 “나름대로 연구를 많이 하지만 오랜만에 촬영해서 긴장되고 떨린다”고 작품을 하는 소감을 밝혔다. 김희선은 작품 배경이 경북 경주인 탓에 사투리까지 완벽 구사해야 하는 어려움을 극복해야 한다. 그는 “부모님의 고향이 대구다. 어렸을 때부터 사투리를 들어와서 어색하지는 않지만 필요성을 못 느껴 서울말을 썼다”며 “억양은 따라 하겠는데 지방에서 쓰는 단어들을 잘 몰라서 의미 전달에 어려움이 있다. 생활 속에서 많이 쓰려고 노력 중”이라고 말했다. 김희선은 첫사랑과 15년 만에 재회하면서 가슴 아린 사랑도 그려낸다. 상대역은 ‘국민짐꾼’ 이서진이다. 그는 극중 이서진에 대해 “시크하다. 남 일에 관심이 없고 자기 멋대로인 데다 까칠한 역할”이라며 “팀워크가 좋다. 회식을 자주 하는데 이서진씨가 반장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김희선은 38세 품절녀임에도 변치 않은 미모를 뽐내 취재진의 부러움을 샀다. 그의 미모 관리 비결은 무엇일까. 그는 “특별한 방법은 없다. 스트레스를 안 받으려고 한다. 스트레스 받으면 술 한잔 마시고 잠든다. 뾰루지 났다고 해서 피부관리 받으러 가지 않는다”며 “차라리 그 돈으로 노래방에 가서 노래를 부른다. 속이 상하면 바로 얼굴에 나타나기에 속이 덜 상하려고 노력하고 바로바로 푼다”고 비결을 전했다. 이어 그는 “‘아들과 딸’ 이후로 따뜻한 드라마가 기억나지 않는다. 많은 시간이 흘렀다. 다시 봐도 좋은 드라마, 트렌디에 연연하지 않는 드라마가 됐으면 좋겠다”고 소망했다.

‘참 좋은 시절’은 가난한 소년기를 보낸 남자가 검사로 성공한 뒤 15년 만에 떠나왔던 고향에 돌아와 벌어지는 스토리를 통해 각박한 생활 속에 잠시 잊고 있던 진정한 가족의 의미를 재조명한다. ‘참 좋은 시절’은 토·일요일 오후 7시 5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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