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치올림픽] '여자1000m 금메달' 박승희 "심석희에게 고마워…중국선수 방해 버틸만 했다"

입력 2014-02-22 0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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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2TV 방송 화면 캡처
박승희 선수가 동료인 심석희 선수에게 고맙다는 인사를 전했다.

박승희는 22일(이하 한국시간) 러시아 소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서 쇼트트랙 여자 1000m 결승전에 출전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같은 경기에서 심석희는 동메달을 획득했다.

박승희는 경기 직후 KBS와의 인터뷰를 통해 함께 경기를 펼친 심석희에게 고맙다는 인사를 건냈다.

박승희는 "(금메달이) 혼자 힘으로 되는게 아니다. (심)석희에게 고맙다고 얘기했다"면서 "석희가 2등인줄 알았는데 (동메달인 것을 확인한 후) 미안한 마음이 있다"고 말했다.

결승선을 통과하기 직전 중국선수의 잡아채려는 동작에 대해서는 "(중국선수가) 잡아채려는 느낌이 있었지만 방해될 정도는 아니었다"며 "버틸려고 방어를 했고, 괜찮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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