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 은메달, '연아야 고마워' 운동… 네티즌 "불리함 이겨내고 감동 선사…화가 나서 잠이 안와"

▲사진=연합뉴스

김연아 21일(한국시간) 오전 러시아 소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서 열린 2014 소치 동계올림픽 여자 피겨스케이팅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144.19점을 받아 합계 219.11점으로 은메달을 딴 가운데 네티즌들이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트위터 아이디 qus*****는 "김연아선수! 오늘수고많았어요^^올림픽에서의 은메달!우리에겐 정말 또다른 행복입니다♡ 정말 지금까지 김연아선수가있어서 행복했고 순간순간이 감동이였습니다 끝까지 최선을 다해줘서 고마워요 당신이 진정한 피겨퀸입니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트위터 아이디 har***는 "김연아를 데려가려는 푸틴의 계략일 수도"라는 글을 올렸다.

이밖에 네티즌들은 "김연아 은메달, 연아야 고마워 소치 올림픽은 올림픽이 아니라 대회같다. 김연아 연기는 완벽했다. 언니 짱이에요.화나 죽을 뻔했네" "김연아 은메달, 연아야 고마워, 점수가 나왔을 때, 그리고 시상대에 올랐을 때 김연아 선수의 의연한 표정을 보고 감탄했다. 이 사람은 이미 오래 전부터 다른 선수들과 경쟁한 게 아니구나, 그저 자기 자신과 치열하게 싸우고 그것만이 의미가 있는 사람이구나 하는 깨달음. 근사하다" "김연아 은메달, 연아야 고마워, 진정한 챔피언 김연아 선수.... 심판 몇명이 숫자를 바꿨지만.. 전세계인이 인정하는 1등이죠" "김연아 은메달, 연아야 고마워, 김연아가 은메달이야..화가 나서 잠이 안와" "김연아 은메달, 연아야 고마워, 브라이언 오서 예언틀렸네. 이번에는 아사다 차례도 아니고 김연아도 아니고 러시아 홈텃세네" " 그 모든 불리함을 이겨내고 우리에게 감동을 눈물을 선사해준 김연아 선수 진정 감사합니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인터넷 상에는 ‘연아야 고마워’라는 응원의 메시지가 올라오고 있다. 경기 직후 각종 포털사이트의 실시간 검색어 순위에서 ‘연아야 고마워’가 1위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