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김연아의 프리스케이팅 연기에 대해 해외 방송사 역시 감탄했다. 김연아는 21일 새벽(한국시간) 러시아 소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서 열린 프리스케이팅에서 144.19점을 받으며 쇼트와 프리 합계 219.11점으로 은메달을 차지했다.
금메달은 러시아의 아델리나 소트니코바의 몫이었다. 김연아는 무결점 연기를 펼치고도 조금은 아쉬운 심판 판정으로 인해 은메달을 차지했다.
영국 BBC 방송 역시 김연아가 경기를 마치자 "김연아가 금메달일 것이다. 관중도 그렇게 생각하고 있는 듯 하다"며 김연아의 금메달을 예상했다. 물론 "소트니코바와 경쟁을 하게 되겠지만 김연아가 이보다 더 나은 연기를 할 수는 없다"고 말하며 김연아의 금메달 쪽에 비중을 두는 듯한 발언을 수차례 했다.
하지만 결국 BBC의 예상과 달리 금메달은 소트니코바에게 돌아갔고 김연아는 은메달을 차지했다. 채점을 확인한 중계진은 기술점수가 예상보다 낮은 점을 지적하며 김연아의 점수가 낮게 배점됐음을 전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