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의 연인' 카바예바, 결혼설 또 솔솔… 이유는 반지 때문. 왜?

입력 2014-02-16 2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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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의 연인' 카바예바 결혼설

(뉴시스)

블라디미르 푸틴(61) 러시아 대통령과 러시아 리듬체조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출신 하원의원 알리나 카바예바(30)의 결혼설이 재점화됐다.

최근 동부 니즈네캄스크의 어린이 스포츠행사에 참석한 카바예바가 오른쪽 네 번째 손가락에 반지를 끼고 있는 모습이 방송 카메라에 포착됐다. 러시아에서는 여성들이 오른손에 결혼 반지를 끼는 관습이 있기때문에 카바예바의 결혼설이 나돈 것으로 풀이된다.

2004년 아테네 하계올림픽 리듬체조 금메달리스트인 카바예바는 2007년 여당인 통합러시아당의 공천을 받아 당선돼 현재까지 하원의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번 소치올림픽에서는 마리아 샤라포바, 엘레나 이신바예바와 함께 성황 봉송자로 나서기도 했다.

카바예바는 이미 크렘린의 권력자 푸틴의 내연관계로 알려져 있다. 푸틴은 2008년 한 레스토랑에서 카바예바와 키스하는 장면이 러시아 한 대중지에 보도된 이후 전 부인과 불화설에 휘말리기도 했었다.

크렘린궁은 푸틴과 카바예바 사이에 자식들이 있다는 것 비롯해 두 사람이 연인 관계라는 소문이 돌 때마다 강력하게 부인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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