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치올림픽] 심석희 은메달에 네티즌 “진선유 그립다…빙상연맹 파벌싸움 탓”

입력 2014-02-15 2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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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서울 세종로 정부중앙청사에서 열린 제6회 21세기를 이끌 우수인재상 시상식에서 진선유(사진=뉴시스)

쇼트트랙 전 국가대표 진선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15일 오후(이하 한국시간) 러시아 소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서 여자 쇼트트랙 경기가 열린 가운데 심석희(17 세화여고)가 여자 1500m 결승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심석희 활약에도 불구, 네티즌은 국내 여자 쇼트트랙 선수로서 절대 강자의 위용을 과시했던 진선유에 대해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트위터 아이디 Jsy****는 “그래도 한국이 금메달 받길 기도했는데. 실력이 안되네. 한국이 쇼트트랙 강국이었던건 안현수와 진선유가 뛰었던 2006년이 끝이었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외에도 네티즌은 “(심석희)여왕이 되기엔 아직 실력이 모자란 듯하네요. 힘이 부족하네. 아직 진선유 그립다. 절대강자 진선유! 훈련을 너무 많이시켜 부상자가 많이 나오고 그래서 세대교체가 빠르다. 전설이 될 수 있지만 부상으로 확실한 에이스가 장기집권 못하는 어수선한 모습이 악순환 되고 있는 듯.”, “솔직히 남녀대표팀 특출난 에이스가 안보인다. 나가노 때 김동성과 전이경, 토리노때 안현수와 진선유인데. 이번 대표팀은 특출난 에이스가 안 보인다. 그래도 여자 대표팀은 끝까지 투혼을 보여주는데 남자 선수들은 죄다 실격이었다. 대한민국 역대 참가동계올림픽 쇼트종목 사상 남자대표팀의 노메달이라니. 이제 빙상연맹 반성하길 바란다 부디”, “파벌 싸움으로 선수 모두가 희생된 것이지. 빅토르 안(안현수)만이 희생된 것은 아니지 않나! 진선유, 변천사도. 이젠 한국선수를 응원합시다”, “에휴 파벌 싸움이나하고. 한체대면 어떻고 비한체대면 또 어떻냐. 파벌때문에 안현수, 진선유, 변천사 등 막강한 선수들 다 날리고”, “진짜 러시아기 흔드는데 기분 이상하드라. 갑자기 토리노 때 생각났음 그때의 안현수, 진선유 정말 그립다. 이렇게 우리나라 쇼트트랙 폭삭 망할 줄은 몰랐는데. 대한빙상경기연맹 진짜 대국민사과해라”, “심석희도 힘이 딸리더라, 쉽지 않겠어. 진짜 진선유 레이스가 그립다”, “진선유가 귀화 안한 걸 다행으로 생각해라 빙상연맹”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이는 소치 동계올림픽에서 심석희의 은메달 수상을 포함한 국내 쇼트트랙 선수들이 남긴 경기 진행과 활약에 네티즌이 아쉬움을 표한 것이다. 더불어 네티즌은 최근 박근혜 대통령과 다수의 전문가들 그리고 언론에서 지적한 빙상연맹의 파벌싸움을 질타한 것이다. (배국남의 직격탄-안현수 왜 빅토르 안이 됐나. 이투데이 13일자 참조)

한편 진선유는 지난 2006년 토리노 동계올림픽에서 3관왕을 차지했으며, 지난 2005년부터 2007년까지 세계선수권대회를 3연패했다. 지난 2011년 2월 진선유는 23세의 나이로 은퇴를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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