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치올림픽]안현수, 8년만의 올림픽 금메달은 행운의 '운석 금메달'

입력 2014-02-15 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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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안현수(러시아명 빅토르 안)가 15일 오후(한국시간) 러시아 소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서 열린 쇼트트랙 남자 1000m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며 8년만에 올림픽 금메달을 탈환했다. 2006년 토리노동계올림픽 3관왕에 빛나는 안현수는 이날 벌어진 1000m에서 금메달을 따며 ‘황제의 귀환’을 알렸다.

안현수는 이날 금메달을 획득하면서 관심의 초점이 됐던 ‘운석 금메달’의 주인공이 돼 더 의미가 컸다. 운석 금메달은 2013년 2월 15일 러시아에 떨어진 운석의 파편을 금메달 중앙에 박은 것으로 메달의 지름은 10cm, 두께는 1cm이며, 금 6g, 은 525g으로 이뤄져 있다.

운석 금메달을 받을 수 있는 선수는 단 7명이다. 15일 메달이 결정되는 알파인스키, 크로스컨트리, 스켈레톤, 스키점프, 스피드스케이팅과 더불어 쇼트트랙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 안현수는 이날 쇼트트랙에 걸린 2개의 금메달 중 하나를 획득해 기쁨이 더욱 컸다.

한편 여자 1500m 결승에서는 중국의 저우양이 심석희에 앞서 결승선을 통과하며 금메달을 획득했다. 저우양 역시 운석 금메달을 획득한 셈이다.

이번 소치동계올림픽에서의 일반 금메달 가격은 금 시세를 감안해 개당 약 566달러(약 61만원) 수준이다. 하지만 운석성분이 포함된 운석 금메달은 시세를 매길 수 없을 정도로 고가일 것이라는 평이 지배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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