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김동성이 쇼트트랙 남자 1000m 예선 경기 중계 중 안현수를 가리켜 “한국 선수 같다”고 언급했다.
김동성은 13일(이하 한국시간) 러시아 소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서 열린 소치동계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1000m 예선 7조 경기를 보며 안현수와 신다운을 함께 언급했다.
이날 남자 1000m 예선에서 안현수와 신다운은 같은 조에 편성돼 나란히 조 1, 2위를 기록하며 준준결승에 진출했다. 두 사람은 경기 초반부터 막판까지 1, 2위를 지키며 경기를 운영해 나갔고, 이를 지켜보던 김동성 해설위원은 “한국 선수 두 명이 타는 것 같네요”라고 언급했다. 러시아로 귀화한 안현수가 비록 러시아 국가대표로 경기에 출전했지만, 신다운과 함께 나란히 경기를 풀어가는 장면을 보면서 솔직한 감정을 드러낸 것.
한편 1998년 나가노 동계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김동성은 소치동계올림픽에서 KBS의 쇼트트랙 해설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