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수능 영어 범위 줄고 쉽게 출제...모든 교과서 검정체제 재검토

입력 2014-02-13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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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교육부 업무보고 어떤 내용 담겼나

올해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영어영역 출제 범위가 줄고 난이도 역시 쉬워진다. 아울러 한국사를 포함한 모든 교과목의 발행체제를 전면 재검토한다. 현행 교과서 점·인정 체제를 국정으로 전환하는 방안을 비롯해 공론화를 거쳐 개선방안을 마련하겠다는 계획이다.

교육부는 13일 경기도 안산시 서울예술대학교에서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2014년도 업무추진계획’을 박근혜 대통령에게 보고했다.

우선 교육부는 오는 11월 실시되는 2015학년도 수능 영어에서 심화과목을 제외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올 수능 영어의 출제 범위는 영어Ⅰ, 영어Ⅱ로 정해진다. 특히 수능 영어 난이도를 쉽게 하기 위해 난도가 높은 '빈칸 채우기' 문항 수가 줄어들고 문제 지문을 줄리는 식으로 시험지 분량도 축소하기로 했다.

교육부는 2021년 문·이과 통합형 수능을 시행한다는 구상에 따라 교육과정 개정작업에 착수한다. 우선 7월 중에 문·이과 통합형 교육과정에 대한 총론 핵심부터 발표하고, 내년 8~9월에 총론 및 각론을 고시할 계획이다.

앞서 12일 열린 교육부 업무보고 사정 브리핑에서 나승일 교육부 차관은 “한국사 교과서에 관련해 국정체제 전환을 포함, 다각적인 교과서 체제 개선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나 차관은 한국사뿐만 아니라 전 교과서를 검토하겠다고 전했다. 그는 “교육의 기본 설계도가 교육과정인데 문·이과 통합형 교육과정이 마련되면 그 틀 안에서 교과서 개발체제도 연계돼 검토돼야 한다”며 “내년 9월까지는 새로운 교육과정이 고시될 것이며, 이보다 2개월 전에는 이에 맞춘 교과서 집필·검정기준이 고시돼야 교과서 개발에 들어갈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맞춰 한국사를 비롯해 교과서 전반에 걸쳐 국정전환을 포함해 검정과 인정 등 근본적인 체제 개선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교과서 편수조직은 교육부 내 교육 전문직 16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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