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기업 현금성 금융자산 514조…전년동비 9% 증가

입력 2014-02-12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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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이 보유한 현금성 금융자산이 514조834억원을 기록했다.

한국은행이 12일 발표한‘통화 및 유동성’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가계 및 비영리단체가 보유한 시중통화량(M2)은 1070조6381억원으로 전년 같은 달에 비해 4.3%(평잔·원계열) 증가했다.

기업이 보유한 현금자산 규모를 보여주는 기업 M2는 514조834억원으로 전년 같은 달(472조3927억원)보다 8.8% 증가했다. 전체 M2는 1932조264억원으로 5.3% 늘었다.

M2는 언제든지 유통될 수 있는 현금과 금융자산을 의미한다. 현금·결제성예금(M1)을 비롯해 장기금융 상품을 제외한 정기 예·적금 및 부금, 양도성예금증서(CD), 금전신탁, 금융채 등이 포함된다.

한 달 전과 비교하더라도 가계 및 비영리단체의 보유 통화(평잔·계절조정계열)는 3조원 가량(0.3%) 늘어난 반면 기업은 5조원(0.9%) 늘어나 증가율이 가팔랐다.

기업 부문의 보유통화가 늘어난 것은 연말 정부의 재정집행자금이 유입되고 결산 등에 대비한 통화 보유가 늘어났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그러나 한편에서는 기업들이 투자를 꺼리고 돈을 쌓아두는 것과도 연관이 있다는 해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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