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우석의 귀환' 미국서 1번 배아줄기세포 특허 등록...'황우석 스캔들' 오명 씻나

입력 2014-02-11 17:1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황우석

▲사진 = 뉴시스

황우석 전 서울대 수의대 교수 연구팀이 만든 '1번 인간배아줄기세포(NT-1)'가 미국에서 특허 등록되면서 과거의 오명을 벗고 연구활동에 복귀할 수 있을지 주목되고 있다.

황우석 전 교수는 서울대 수의대 재직 시절 연구팀과 만든 '1번 인간배아줄기세포(NT-1)'를 11일(현지시간) 미국 특허 제8,647,872호로 등록했다. 특허 주요 내용은 NT-1 줄기세포주(물질특허)와 그 제조방법(방법특허) 등 두 가지다.

발명자는 노성일 미즈메디병원 이사장, 황우석 전 교수, 이병천 서울대 수의대 교수, 강성근 전 서울대 수의대 조교수, 류영준 강원대 의대 교수 등 15명으로 등록됐다.

이는 미국이 NT-1 줄기세포주를 체세포 복제방식을 이용한 배아줄기세포로 받아들였다는 의미다.

특히 이번 배아줄기세포 특허 등록으로 황우석 전 교수가 과거 스캔들의 오명을 잠재우고 연구활동에 복귀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세계적인 학술지 네이처는 최근 황 전 교수에 대해 조명하며 "그가 자신이 1번 줄기세포(NT-1)을 비롯한 체세포 복제 인간배아줄기세포주를 수립했다는 주장을 여전히 하고 있다"고 전했다. 최근에는 어느 정도 법률적 인정도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황 전 교수를 바라보는 과학계의 시각은 여전히 엇갈리고 있다.

황 전 교수에게 재기의 기회를 줘야한다는 주장과 함께 데이터를 조작한 과학자에게 면죄부를 줄 순 없다는 의견이 팽팽하게 맞서고 있다고 네이처는 전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제도 시행 1년 가까워져 오는데…복수의결권 도입 기업 2곳뿐 [복수의결권 300일]
  • 불륜 고백→친권 포기서 작성까지…'이혼 예능' 범람의 진짜 문제 [이슈크래커]
  • 전기차 화재 후…75.6% "전기차 구매 망설여진다" [데이터클립]
  • ‘아시아 증시 블랙 먼데이’…살아나는 ‘홍콩 ELS’ 악몽
  • “고금리 탓에 경기회복 지연”…전방위 압박받는 한은
  • 단독 ‘과징금 1628억’ 쿠팡, 공정위 상대 불복 소송 제기
  • 이강인, 두산家 5세와 열애설…파리 데이트 모습까지 포착
  • 뉴진스 뮤비 감독 "어도어, 뒤로 연락해 회유…오늘까지 사과문 올려라"
  • 오늘의 상승종목

  • 09.0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4,941,000
    • +1.49%
    • 이더리움
    • 3,131,000
    • +0.77%
    • 비트코인 캐시
    • 420,700
    • +2.53%
    • 리플
    • 719
    • +0.42%
    • 솔라나
    • 175,100
    • -0.28%
    • 에이다
    • 462
    • +1.09%
    • 이오스
    • 657
    • +4.29%
    • 트론
    • 208
    • +0.97%
    • 스텔라루멘
    • 124
    • +2.48%
    • 비트코인에스브이
    • 61,100
    • +2%
    • 체인링크
    • 14,250
    • +2.81%
    • 샌드박스
    • 340
    • +2.7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