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승열, 페블비치 내셔널 공동 19위…지미 워커 시즌 3승

입력 2014-02-10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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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AP뉴시스)

노승열(23ㆍ나이키골프ㆍ사진)의 시즌 두 번째 ‘톱10’이 무산됐다.

노승열은 1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페블비치 골프 링크스(파72ㆍ6816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AT&T 페블비치 내셔널 프로암(총상금 660만 달러ㆍ한화 71억490만원)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를 5개나 잡았지만 보기 1개와 더블보기 1개로 2언더파 70타에 만족했다. 이로써 노승열은 최종 합계 3언더파 284타로 필 미켈슨(44ㆍ미국) 등 7명의 선수와 함께 공동 19위를 차지했다.

아쉽지만 뒷심은 돋보였던 경기였다. 인코스 10번홀(파4)부터 출발한 노승열은 첫 홀부터 더블보기를 범하며 크게 흔들렸다. 그러나 노승열은 이어진 11번홀(파4)에서 버디를 잡아내며 안정을 찾았고, 16번홀(파4)에서도 버디를 더해 전반을 이븐파로 막았다.

후반 라운드에서는 4번홀(파4)까지 파행진을 이어가다 5번홀(파3)에서 한타를 잃었지만 6번홀(파5)과 7번홀(파3)에서 연속 버디를 성공시켰고, 마지막 18번홀(파4)도 버디로 마무리하는 뒷심을 발휘했다.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에서 시즌 첫 ‘톱10’에 진입한 노승열은 이번 대회에서 두 번째 ‘톱10’을 노렸지만 첫 홀 더블보기로 반전 기회를 잃었다. 그러나 첫 홀 더블보기 후에도 흔들림 없는 플레이를 이어가는 등 뒷심을 발휘, 다음 대회에 대한 기대감을 갖게 했다.

우승은 지미 워커(35ㆍ미국)에게 돌아갔다. 전날까지 13언더파로 2위 그룹과 6타차 단독 선두를 질주했던 워커는 이날 2타를 잃어 합계 11언더파 276타로 마지막까지 무섭게 추격해온 더스틴 존슨(30), 짐 레저(31ㆍ이상 미국ㆍ10언더파 277타)를 1타차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올 시즌 3승째를 달성한 워커는 지난해 10월 프라이스닷컴 오픈 우승을 비롯해 올해 1월 하와이에서 열린 소니오픈과 AT&T 페블비치 내셔널 프로암에서도 정상을 탈환, 상금랭킹 1위(360만5833달러ㆍ38억6000만원)에 올랐다.

재미교토 리처드 리(27ㆍ이희상)는 한타를 잃어 합계 5언더파 282타로 공동 10위를 차지했다.

한편 PGA투어는 13일부터 나흘간 노던트러스트 오픈(총상금 670만 달러ㆍ71억8000만원)에 돌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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