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임대관리' 오늘부터 시행…대형건설사 등 진출 검토

입력 2014-02-07 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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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부동산산업의 미래 먹거리로 평가받는 주택임대관리업이 7일부터 본격 시행된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최근 국무회의를 통과한 '주택법 시행령' 일부 개정안을 보면 자기관리형 주택임대관리업은 100가구, 위탁관리형 주택임대관리업은 300가구 이상 사업을 하려는 경우 의무 등록을 해야 한다. 이를 통해 정부는 대규모 임대관리 사업자들의 건전한 관리와 운영을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자기관리형은 자본금 2억원과 전문인력 2명이 있어야 등록이 가능하다. 위탁관리형은 자본금 1억원, 전문인력 1명을 보유하면 된다.

종전에는 자기관리형의 경우 등록요건이 자본금과 전문인력이 각각 5억원, 3명, 위탁관리형은 각각 2억원, 2명이었지만 업계 의견을 수렴해 문턱을 낮췄다.

현재 대형건설사를 포함해 10여 업체가 사업자 등록을 확정짓거나 시기를 저울질하고 있다.

신영, 우리레오PMC, 라이프테크 등은 사업 시행일인 이날 사업자 등록을 하고 본격 영업을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대형건설사나 그룹 중엔 현대건설, 롯데(롯데자산개발), 한화(한화SNS), 대우(푸르지오 서비스), KT(KD리빙), 코오롱(마우나오션개발) 등 그룹 계열사를 중심으로 참여를 검토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형업체들은 당장 사업자 등록을 하기보다는 시장 상황 추이를 지켜본다는 입장이다. 특히 기존 임대시장 관리보다는 자체개발 상품을 임대관리하는 쪽에 더 관심이 크다.

이밖에 군인공제회와 애경그룹 합작회사인 AM플러스자산개발, 성원개발, 정동 AMC, 대성산업, 이지빌, 이스트그룹 등이 주택임대관리사업에 적극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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