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진숙 발언 논란에 심재철 "장관 자리 적합한 인물인 지 의문"

입력 2014-02-06 11:2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윤진숙 발언 논란

▲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기름유출 사고 관련 당정협의에서 윤진숙(오른쪽) 해양수산부 장관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심재철 새누리당 최고의원은 6일 윤진숙 해양수산부 장관의 인식과 잇따른 답변 태도를 지목하며 "과연 제자리에 적합한 인물인지 모르겠다"고 비판했다.

이날 심 최고위원은 최고위원회의에서 "윤 장관이 어제 여수 앞바다 기름유출 사고와 관련한 당정회의에서 GS칼텍스가 1차 피해자이고 어민이 2차 피해자라고 말했다고 하니 황당하다"며 "GS칼텍스가 피해자라는 생각은 일반 국민의 생각과는 거리가 크다"고 지적했다.

윤진숙 장관은 지난 5일 열린 당정협의에서 여수 앞바다 기름유출 사고에 대해 "1차 피해는 GS칼텍스, 2차 피해는 어민"이라고 밝혀 의원들로부터 거센 질타를 받았다.

여수시 낙포동 원유2부두에서 유조선 우이산호가 접안하려다 정유사인 GS칼텍스 소유 송유관 3개를 파손하면서 배관 내부의 기름이 바다로 유출된 이번 사고의 1차 피해자로 GS칼텍스를, 2차 피해자로 어민을 지목한 것이다.

게다가 선보상 촉구와 관련된 물음에 "우리가 하고 있다"며 짜증섞인 말투로 답하며 답변 중간 억울하다는 듯한 특유의 웃음을 지어보이기도 했다.

윤진숙 장관의 발언 및 태도 논란에 언론도 윤진숙 장관을 비판하고 나섰다. 지난 5일 각종 방송사들은 윤진숙 장관의 "1차 피해자는 정유사" 발언을 언급하며 이는 '실언'이라며 비난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제도 시행 1년 가까워져 오는데…복수의결권 도입 기업 2곳뿐 [복수의결권 300일]
  • 불륜 고백→친권 포기서 작성까지…'이혼 예능' 범람의 진짜 문제 [이슈크래커]
  • 전기차 화재 후…75.6% "전기차 구매 망설여진다" [데이터클립]
  • ‘아시아 증시 블랙 먼데이’…살아나는 ‘홍콩 ELS’ 악몽
  • “고금리 탓에 경기회복 지연”…전방위 압박받는 한은
  • 단독 ‘과징금 1628억’ 쿠팡, 공정위 상대 불복 소송 제기
  • 이강인, 두산家 5세와 열애설…파리 데이트 모습까지 포착
  • 뉴진스 뮤비 감독 "어도어, 뒤로 연락해 회유…오늘까지 사과문 올려라"
  • 오늘의 상승종목

  • 09.0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5,036,000
    • +2.39%
    • 이더리움
    • 3,107,000
    • +1.14%
    • 비트코인 캐시
    • 425,500
    • +4.01%
    • 리플
    • 720
    • +1.27%
    • 솔라나
    • 173,900
    • +0.87%
    • 에이다
    • 462
    • +1.54%
    • 이오스
    • 652
    • +3.82%
    • 트론
    • 210
    • +1.45%
    • 스텔라루멘
    • 125
    • +4.17%
    • 비트코인에스브이
    • 61,500
    • +3.02%
    • 체인링크
    • 14,080
    • +1.88%
    • 샌드박스
    • 341
    • +4.2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