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헬로비전, ‘차별화’로 유료방송 시장 점유율 높인다

입력 2014-02-06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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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무기는 녹화서비스…향후 콘텐츠 허브로 스마트 홈 구축

▲CJ헬로비전은 5일 상암동 사옥에서 ‘헬로tv 스마트’ 서비스 설명회를 열고 녹화기능을 탑재한 스마트 셋톱을 공개했다. 사진제공 CJ헬로비전
CJ헬로비전이 차별화를 통해 유료방송 시장 점유율 상승을 꾀한다. TV에 스마트 셋톱 기능을 더해 가입 가구를 늘려간다는 전략이다.

CJ헬로비전은 5일 오후 상암동 사옥에서 ‘헬로tv 스마트’ 서비스 설명회를 열고 녹화기능을 탑재한 스마트 셋톱을 공개했다.

이날 CJ헬로비전 김진석 대표는 “헬로tv스마트에 탑재한 스마트녹화(PVR) 기능은 케이블이 잘할 수 있는 부분”이라며 “케이블의 올드한 이미지를 벗고 방송 서비스의 혁신을 이끌어 가겠다”고 말했다.

스마트 녹화 서비스를 이용하면 방송 중인 TV를 즉시 또는 예약 녹화할 수 있다. 시리즈물을 녹화할 경우 한 번만 설정하면 방영되는 시리즈물 전체가 자동 녹화되고 저장된다. CJ헬로비전은 소비자들에게 500GB 용량 외장하드를 기본 제공한다. 이는 풀 HD급 방송 프로그램 기준 100시간 분량을 녹화, 저장할 수 있는 용량이다.

CJ헬로비전 김준환 방송사업팀장은 “경쟁사의 녹화 서비스는 SD급 화면으로 시청할 수 있지만 헬로tv 스마트는 HD급으로 시청할 수 있다”며 “녹화한 콘텐츠들은 정보 보호를 위해 파일마다 ‘DRM(디지털 저작권 관리)’이 적용돼 무분별한 복제나 외부 유출을 차단했다”고 말했다.

헬로TV스마트 만의 차별화된 녹화 기능은 △방송 콘텐츠 시리즈물 녹화 △생방송 되감아 보기가 가능한 ‘타임머신’ 기능 △스마트폰 원격 녹화 기능 등이다. 특히 셋톱박스와 연동된 스마트폰 앱을 활용해 언제 어디서나 녹화할 수 있다.

한편, CJ헬로비전은 스마트 셋톱을 가전기기와 연동해 가정 내 플랫폼 콘텐츠 허브로 확장할 계획이다. 또 올해 전사적 지원을 통해 UHD 방송 상용화 시기를 앞 당길 방침이다. 이를 위해 4월 10일부터 3일간 제주도에서 열리는 ‘디지털케이블TV 쇼’에서 UHD 방송 관련 최신 기술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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