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김무성 의원 친누나 김문희 용문학원 이사장 '횡령 혐의'로 수사

입력 2014-02-06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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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문학원 김문희 김무성

▲사진 = 용문고등학교

김무성 새누리당 의원의 친누나이자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의 어머니인 김문희 용문학원 이사장이 검찰 수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서울중앙지검 특수3부(문홍성 부장검사)는 지난해 8월 감사원의 수사 요청에 따라 교비를 사적인 용도로 유용한 혐의(업무상 횡령)로 김 이사장에 대해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검찰 관계자는 "감사원으로부터 수사 의뢰가 들어와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며 "구체적인 내용은 수사기밀이어서 확인해 줄수 없다"고 밝혔다.

김문희 이사장은 특정인에게 급여를 지급하는 방법으로 교비를 유용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문희 이사장은 현정은(59) 현대그룹 회장의 어머니이기도 하며, 현재 현대엘리베이터 등의 주요 주주이기도 하다.

용문학원은 서울 성북구 안암동 용문중학교와 용문고등학교를 운영하는 학교법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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