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나소닉의 주가가 1974년 이후 최대 상승폭을 기록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도쿄증시에서 이날 파나소닉의 주가는 전일 대비 17.53% 상승한 1247엔에 오전장을 마감했다. 장중에는 최대 22% 폭등했다.
파나소닉의 주가 상승은 전일 발표된 회계 3분기 순익이 예상치를 68% 웃돈 영향이다.
쓰가 가즈히로 파나소닉 대표는 손실을 만회하기 위해 자동차와 가전제품으로 제품군을 옮기는 변화를 이끌고 있다.
파나소닉은 플라즈마 패널 생산을 연기하고 스마트폰과 회로판 생산을 축소했다. 또 반도체 생산 공장 지분을 매각해 성장하는 사업부에 주력하고 있다.
미카 니시무라 미쓰비시UFJ모건스탠리증권 애널리스트는 “파나소닉 경영진은 구조조정을 실시하고 있다”면서 “자동차의 제품으로부터 매출이 증가하면서 예상보다 빠르게 순익이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맥쿼리그룹은 파나소닉의 주식 등급을 중립에서 ‘아웃퍼폼(outperform)’으로 상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