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신주·회사채 발행 감소

입력 2014-02-05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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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주 발행 올들어 170억 달러...정크등급 회사채 전년비 36% 감소

미국의 주식과 채권 발행이 신흥시장 불안으로 감소했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시장조사업체 딜로직은 기업들이 올들어 발행한 주식이 170억 달러라고 집계했다. 이는 전년 동기의 220억 달러에서 감소한 것이다.

정크(투자부적격)등급 회사채 발행 역시 줄었다.

대차대조표가 부실한 정크등급 기업들의 회사채 발행은 올들어 277억 달러로 전년 동기 433억 달러에서 36% 감소했다.

지난해 기업공개(IPO)가 성공적으로 진행됐고 회사채 발행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후 신주와 회사채 발행이 감소하고 있다.

이같은 추세는 최근 신흥시장에서 자금이탈이 가속화하면서 아르헨티나와 터키 등의 통화 가치가 급락하는 등 위험자산이나 신주 투자에 투자자들의 불안이 커졌기 때문이다.

은행과 변호사들은 최근 기업들에게 신흥시장 혼란이 완화해 투자자들이 신주와 하이일드 회사채 등 위험자산 투자에 적극 나서기 전 까지 자금조달을 연기하라고 조언한 것으로 전해졌다.

전문가들은 시장 변동성이 이어지면서 기업들의 자금조달 활동이 더욱 위축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는 투자은행(IB) 등의 매출에 타격이 될 것으로 FT는 내다봤다.

브래드 밀러 도이체방크 미국주식자본시장 책임자는 “높은 변동성이 유지되면 IPO와 회사채 발행 규모가 장기간 위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의 선물 거래 변동성을 나타내는 VIX지수는 올들어 40%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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