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훈 "한국 아이돌은 종이 달라"

입력 2014-02-05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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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20층 프레스클럽 기자회견에서 김장훈과 크레용팝(사진=노진환 기자 myfixer@)

가수 김장훈이 해외에서 보고 느낀 K팝 열풍을 전했다.

김장훈은 5일 오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크레훈팝의 '대한민국 소방관 프로젝트' 기자회견에서 "한국 아이돌은 종이 다른 것 같다"라고 말했다.

중국 공연과 북미 투어는 물론 세계 각지를 다니며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김장훈은 "외국에서 K팝의 힘이 생각보다 굉장히 세다고 느낀다"면서도 "지금 일어나는 현상이 우리의 음악성이 정말 뛰어나기 때문인지, 아니면 새로운 음악이기 떄문인지 고민해야 한다. 정말 한국적인 것을 던지는 것이 맞는지 아니면 그들의 스타일로 변형하는 것이 맞는지 생각해봐야 한다. 정부의 적극적인 자세가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특히 김장훈은 가요계 선배의 입장에서 "저 친구들(아이돌 그룹)의 10년 뒤 모습도 생각해줘야 된다. 다 살아남는 것은 아니다"며 "결론적으로 미래는 밝지만 제로가 될 수도 있다"라고 진단했다.

가수 김장훈과 걸그룹 크레용팝이 결성한 크레훈팝은 이날 소방관 응원가인 '히어로(HER0)'의 음원을 공개한다. '히어로'는 위험한 상황에서도 용기있게 불 속으로 뛰어 들어가 인명을 구조하는 소방관을 영웅에 비유한 응원곡이다. 김장훈의 허스키한 음색과 크레용팝의 명랑한 목소리가 조화를 이루며 중독성 강한 멜로디가 인상적이다.

'대한민국 소방관 프로젝트'는 열악한 환경 속에서 일하고 있는 국내 소방관을 응원하기 위한 프로젝트이다. 이번 프로젝트의 수익금은 소방관 유가족 및 자녀들에게 장학금과 성금으로 전달될 예정이다.

(사진=노진환 기자 myfix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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