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연쇄 추돌사고가 난 고속도로에서 이를 수습하기 위해 밖으로 나온 운전자와 동승자들이 뒤에 오던 차에 치여 1명이 숨지고 3명이 다친 것으로 알려졌다.
설 연휴 사흘째인 1일 오전 5시6분께 대구시 동구 둔산동 경부고속도로 도동IC 상행선 1km 지점에서 6중 추돌사고가 발생했다.
부산에서 서울방면으로 상행선 2차로를 운행 중이던 그랜저 차량과 아반떼 차량이 추돌한 뒤 뒤따르던 그랜저 차량 3대와 아반떼 차량이 잇따라 추돌했다.
서울방면으로 가던 아반떼 차량과 그랜저 차량이 추돌한 뒤 1,2차로에 정차 후 탑승자가 차량에서 내려 있을 때 그랜저 차량과 아반테 차량을 미처 발견하지 못한 후속 차량들이 잇따라 추돌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사고로 정모(40)씨가 숨지고 이모(38ㆍ여)씨 등 3명이 중경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한편 경찰은 현재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