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증시 오후] 닛케이, 2.45%↓…연준 테이퍼링ㆍ중국 경기둔화 우려에 일제히 하락

입력 2014-01-30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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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주요 증시는 30일(현지시간) 일제히 하락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Fed)의 테이퍼링(자산매입의 점진적 축소)과 중국 경기둔화가 글로벌 경기회복세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우려가 커진 영향이다.

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는 전일 대비 2.45% 급락한 1만5007.66에, 토픽스지수는 2.55% 떨어진 1224.09로 거래를 마쳤다.

싱가포르증시 ST지수는 현재 0.68% 하락한 3027.22로, 홍콩증시 항셍지수는 0.48% 내린 2만2035.42에 장을 마쳤다.

중국증시 상하이종합지수는 오후 3시50분 현재 전일 대비 0.57% 떨어진 2038.33으로, 인도증시 센섹스지수는 0.99% 밀린 2만442.75를 기록하고 있다.

대만증시는 이날 ‘춘제(설날)’ 연휴로 휴장했고 홍콩과 싱가포르는 오전장만 열었다.

연준은 전날 마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월 750억 달러 규모의 자산매입을 다음달부터 650억 달러로 100억 달러 축소하기로 했다.

HSBC홀딩스와 영국 마르키트이코노믹스가 집계한 1월 중국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확정치는 49.5로 전월의 50.5와 예비치 49.6에서 하락했다. 지수는 또 6개월 만에 위축세로 돌아섰다.

자산관리업체 퍼페츄얼의 매튜 셔우드 시장리서치 부문 대표는 “연준이 당분간 테이퍼링을 지속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신흥시장 롱(매수)포지션이 단기적으로 압박을 받을 것은 분명하다”며 “현재 우리는 글로벌금융시장이 신흥국 위기를 다시 가늠하는 것을 목격하고 있다”고 말했다.

연준의 테이퍼링에 터키와 남아프리카공화국 등 신흥국들은 기준금리 인상으로 대응하고 있으나 시장의 반응은 미지근하다.

특징종목으로는 해외시장 비중이 83%에 이르는 일본 자동차업체 혼다가 2.6% 빠졌다. 닌텐도는 이날 열린 경영전략설명회에서 시장의 기대와 어긋나게 스마트폰 전용 게임을 출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혀 이에 따른 실망감에 주가가 4.3% 급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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