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돌고래 발견, 무려 100년만…어떤 모습?

입력 2014-01-26 21:2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신종 돌고래 발견

신종 돌고래가 발견돼 화제다.

브라질 아마조나스대 연구진은 22일(현지시각) 학술지 '플로스 원'에 아마존 강 유역 아라과이아 강에서 새로운 민물 돌고래 종이 발견했다는 논문을 발표했다. 이 돌고래의 학명은 발견된 지명에 따라 '이니아 아라과이엔시스(Inia araguaiaensis)'라고 붙여졌다.

세계적으로 민물 돌고래종이 발견된 건 이번이 다섯번째다.

연구진이 논문에 따르면 신종 돌고래는 200만 년 전 아마존 강에 서식하던 민물 돌고래 종들 중 하나가 환경 변화로 인해 갈라져 나와 진화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번 연구를 주도한 토마스 으르베크 박사는 "원래 이 돌고래는 사람들의 눈에 많이 띄었던 동물이다. 놀라운 사실은 이들이 다른 종이었다는 사실을 오랫동안 몰랐다는 것이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발견된 새 종은 위턱과 아래턱에 각각 24개의 이를 가지고 있는 반면 친척뻘되는 민물 돌고래들은 보통 25개에서 29개 사이의 이빨을 갖고 있다.

안타깝게도 이번에 발견된 민물 돌고래들은 이미 멸종 위기에 처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으르베크 박사는 "서식지가 인간들에 의해 파괴되고 있어 이미 개체수는 1000마리 미만에 불과하다"이라며 이 돌고래들의 미래가 불투명하다고 설명했다.

현재 연구팀은 세계자연보전연맹(IUCN)에 이 돌고래 종을 위기종으로 분류해달라고 촉구하고 있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신종 돌고래 발견, 신기하다" "신종 돌고래 발견, 사라져 가고 있는 동물들도 많은데 새롭게 발견됐다니 이번에는 잘 지키자" "신종 돌고래 발견, 생긴것도 귀엽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예비신랑, 1억 모아놨으면…" 실제 결혼자금 저축액은? [그래픽 스토리]
  • ‘광복절 특사’ 복권 대상에 김경수 포함…법조계 시각은
  • 스프링클러 아파트직원이 껐다…인천 청라 지하주차장 전기차 화재 전말
  • 제5호 태풍 '마리아' 예상 경로…한반도 영향은?
  • 태권도 서건우, 남자 80kg급 8강 진출…극적인 역전승 거둬 [파리올림픽]
  • 구로역에서 작업 중 코레일 직원 3명 사상… 국토부, 철저 조사해 재발방지
  • '여행 가이드'가 무려 방시혁…포털 뜨겁게 달군 BJ 과즙세연은 누구?
  • 옆구리 찌르는 ‘요로결석’, 여름철 잘 걸리는 이유는? [e건강~쏙]
  • 오늘의 상승종목

  • 08.0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5,157,000
    • +1.11%
    • 이더리움
    • 3,668,000
    • +1.78%
    • 비트코인 캐시
    • 494,500
    • +2.13%
    • 리플
    • 842
    • +4.6%
    • 솔라나
    • 216,800
    • +1.78%
    • 에이다
    • 487
    • +1.46%
    • 이오스
    • 680
    • +3.19%
    • 트론
    • 182
    • +1.68%
    • 스텔라루멘
    • 142
    • +2.16%
    • 비트코인에스브이
    • 59,450
    • +1.62%
    • 체인링크
    • 14,900
    • +4.05%
    • 샌드박스
    • 378
    • +3.5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