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원·달러 환율 넉달 만에 1080원대…글로벌 달러 강세+코스피 급락 영향

입력 2014-01-24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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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이 1080원대로 올라섰다.

24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6.5원 오른 1080.4원에 거래를 마쳤다. 환율이 1080원선을 돌파한 것은 종가 기준으로 작년 9월 17일(1083.0원)이후 넉달 만이다.

이날 환율은 2.0원 오른 1075.9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세계적인 증시 부진과 중국·미국의 제조업 지표 부진으로 안전 자산에 대한 선호 심리가 생겨 원·달러 환율은 상승세를 나타냈다.

또 이날 코스피가 급락하면서 원·달러 환율은 상승폭을 확대해 갔다. 호주 중앙은행이 호주 달러화 약세에 우호적인 발언을 한 것도 원화 약세를 부추겼다. 헤더 리드아웃 호주중앙은행(RBA) 이사는 이날 오후 한 인터뷰에서 자국 통화의 가치 절하가 더 필요하다고 밝힌 바 있다.

다만 유로화가 미 달러에 비해 강세를 나타내면서 원·달러 환율 상승폭을 눌러주는 효과가 발생했다.

한국 시간으로 오는 30일 결과가 공개되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테이퍼링(점진적 자산매입 축소) 우려가 커지며 환율은 당분간 상승 압력을 받을 전망이다.

이대호 현대선물 연구원은 “원·달러 환율은 지속적으로 상승 시도를 할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다음주에는 FOMC 경계감 등으로 당분간 1090원대를 넘기는 힘들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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