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 ‘쿠아’ 결국 중단… 수익중심 포트폴리오 짠다

입력 2014-01-23 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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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인더스트리 FnC부문이 13년 된 여성복 브랜드 ‘쿠아’ 사업을 중단하기로 했다. 최근 경기 침체 영향으로 매출 부진을 겪다가 수익 중심의 사업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기 위해 접기로 한 것이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23일 여성복 브랜드 쿠아에 대해 가격부터 콘셉트까지 경쟁력을 잃어 개선이 어렵다고 판단, 영업을 종료한다고 밝혔다.

2001년 런칭한 쿠아는 캐주얼한 스타일의 여성복으로, 지난해까지 영캐주얼 대표 브랜드로 자리잡아왔다. 2011년 90개점에서 매출 600억원대를 기록하기도 했다. 그러나 2012년부터 불황과 SPA업체의 약진이 겹치면서 어려움을 겪었다.

코오롱 관계자는 “브랜드 포트폴리오를 재정비할 것”이라면서 불황으로 여성복 시장이 침체되고 있는 가운데 오래된 쿠아 브랜드의 경쟁력이 떨어진 반면 지난해부터 본격적으로 전개하고 있는 ‘럭키슈에뜨’브랜드가 성장세를 보이고 있어 앞으로 럭키슈에뜨에 집중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코오롱 측은 현재까지 생산된 쿠아의 춘하 물량을 소진하는 대로 영업을 종료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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