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골드라인’ 사업 순항…수혜단지는?

입력 2014-01-23 17:2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한강신도시 롯데캐슬’·‘한강신도시 반도유보라2차’ 등 수혜 기대

▲‘김포골드라인(김포도시철도)’ 노선도. (김포시청 제공)

‘김포골드라인(김포도시철도)’ 사업이 순항하면서 수혜단지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이 사업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2013년도분에 대한 사업 부담금을 지난달 31일 납부하는 등 올해 착공을 앞두고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김포골드라인은 2018년 11월 개통 예정으로, 김포한강신도시~걸포~북변~사우~풍무~고촌~김포공항까지 총 9개 역사로 건설된다. 지하철 5·9호선 김포공항역이 직접 연결되어 서울 접근성이 크게 개선되는 사업으로 꾸준히 주목 받고 있다. 김포한강신도시는 서울 도심과 거리가 25km에 불과하지만 연계되는 광역교통망이 부족해 그 동안 수요를 끌어 들이는데 걸림돌로 작용했었다.

분양마케팅업체 이삭디벨로퍼 김태석 대표는 “수도권 지역의 가격 결정은 ‘교통’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다”며 “김포한강신도시의 취약점이었던 교통문제가 해결된다면 외부수요가 늘어 가격상승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전했다.

실제 부동산114 조사 시세를 보면, 김포시가 2013년 2분기까지 장기간 마이너스 변동을 보였으나 3분기 0.11%, 4분기 0.17%로 김포골드라인 사업이 본격화되면서 플러스로 돌아섰다.

김포골드라인을 구간별로 살펴보면 101~104구간은 김포한강신도시 내에 있다. 105~108구간은 기존 구 시가지인 걸포동, 사우동, 풍무동, 고촌 일대로 각각 배치된다.

이중 한강신도시에 해당하는 101~104 역사에 대한 기대감이 가장 높다. 이들 역사별 특징을 살펴보면 101은 중심상업지구와 근접하고, 102는 신도시 내 주거지역 및 근린공원이 가깝니다. 103은 장기지구와 상업지구 인근에 자리 잡고, 104는 생태공원과 상업지구가 들어선다.

특히 104역사는 한강변을 연계한 약 64만여㎡로 조성되는 야생조류생태공원이 가깝고, 상업지구·문화시설 등 주거 인프라가 풍부하다. 또 김포교육지원청이 2015년에 인근으로 청사를 이전할 계획이다.

104역사 인근에는 오는 4월 입주 예정인 Ac-13블록 ‘한강신도시 롯데캐슬’이 있다. 분양완료가 임박한 상황으로 일부 남은 전용 122㎡의 경우 2년간 우선 살아보고 매입을 결정할 수 있는 환매 조건을 실시하고 있다. 현재 계약금을 제외한 분양가의 30%만 내면 입주할 수 있으며, 잔금 2년 유예 조건도 있다. 전용면적 84~122㎡, 총 1136가구 규모로 분양가는 3.3㎡당 최저 850만 원대부터다.

지난달부터 입주를 시작한 ‘한강신도시 반도유보라2차’ 역시 초역세권 단지다. 총 1498가구로, 전용면적 59㎡형으로 중소형으로만 이뤄졌다. 단지 내 초등학교와 고등학교가 올 3월 개교 예정이다.

또 2012년 입주를 시작한 ‘한강신도시e-편한세상’ 역시 수혜단지다. 전용면적 101~156㎡ 총 955가구로, 일부 잔여가구를 분양 중이다. 현재 잔금유예 20%, 취득세 지원, 발코니 무상확장, 이사비용 지원 등 혜택을 주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생일 축하해” 루이바오·후이바오의 판생 1년 [해시태그]
  • '풋살'도 '요리'도 재밌다면 일단 도전…Z세대는 '취미 전성시대' [Z탐사대]
  • "포카 사면 화장품 덤으로 준대"…오픈런까지 부르는 '변우석 활용법' [솔드아웃]
  • 꺾이지 않는 가계 빚, 7월 나흘새 2.2조 '껑충'
  • '별들의 잔치' KBO 올스타전 장식한 대기록…오승환ㆍ김현수ㆍ최형우 '반짝'
  • “나의 계절이 왔다” 연고점 새로 쓰는 코스피, 서머랠리 물 만난다
  • ‘여기 카페야, 퍼퓸숍이야”... MZ 인기 ‘산타마리아노벨라’ 협업 카페 [가보니]
  • 시총 14.8조 증발 네카오…‘코스피 훈풍’에도 회복 먼 길
  • 오늘의 상승종목

  • 07.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1,655,000
    • +2.09%
    • 이더리움
    • 4,293,000
    • +1.59%
    • 비트코인 캐시
    • 472,700
    • +3.41%
    • 리플
    • 624
    • +2.46%
    • 솔라나
    • 197,600
    • +3.73%
    • 에이다
    • 518
    • +4.23%
    • 이오스
    • 730
    • +5.95%
    • 트론
    • 184
    • +1.1%
    • 스텔라루멘
    • 126
    • +3.28%
    • 비트코인에스브이
    • 51,500
    • +3.25%
    • 체인링크
    • 18,290
    • +4.69%
    • 샌드박스
    • 424
    • +6.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