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증권결제대금 주식↓· 채권↑

입력 2014-01-22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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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증권결제대금이 5368조원을 기록해 전년대비 8.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지난해 예탁결제원을 통한 증권결제대금은 5368조원(일평균 21.7조원)으로 전년 4935조원(일평균 19.8조원) 대비 8.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주식결제대금은 283조원(일평균 1.1조원)으로 전년대비 9% 감소한 반면, 채권결제대금은 5085조원(일평균 20.6조원)으로 같은기간 10% 증가했다. 주식결제대금은 2009년~2011년까지 증가하다 최근 2년 연속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고, 채권결제대금은 지속적인 증가 추세를 나타내고 있다.

예탁결제원 관계자는 “미국 양적완화 축소에 대한 우려 등으로 투자심리가 위축됐고, 주식형 펀드의 감소 등으로 주식거래는 전반적으로 감소 추세를 나타냈다”며 “반면 투자자의 안전자산 선호와 채권장외거래 증가에 따라 채권거래는 늘어났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지난해 장내 주식시장 결제대금은 113조원(일평균 4571억원)으로 전년대비 4.2% 감소했다. 장내 채권시장 결제대금은 324조원(일평균 1.3조원)으로 거래대금 감소에도 불구, 국채전문 유통시장의 결제종목 증가로 결제대금은 증가했다.

시장별 일평균 결제대금을 보면 국채전문 유통시장이 1조2000억원, 당일채권시장이 469억원, 장내 레포(Repo) 시장이 814억원으로, 국채전문 유통시장을 제외한 나머지 장내 채권시장은 미미한 실적을 나타냈다.

장외 주식기관 결제대금은 170조원(일평균 6889억원)으로 전년대비 12.3% 줄었다. 반면 장외 채권기관 결제대금은 4761억원(일평균 19.3조원)을 기록해 전년대비 10.2% 증가했다. 이는 증권결제대금 일평균 총액(21.7조원)의 88.5%에 해당하는 규모다.

장외 채권 결제대금은 일평균 12.1조원으로 전년대비 3.0% 증가했고, CD(양도성예금증서)·CP(기업어음) 결제대금은 일평균 6조8000억원으로 전년대비 19.2% 늘었다. 이는 CP 거래량이 큰 폭으로 증가했기 때문이다.

한편 지난해 4월 도입된 전자단기사채 결제대금은 연간 80조원(일평균 4789억원) 규모로, 도입 초기 일평균 1100억원 규모에 그쳤으나 하반기 거래규모가 증가하면서 일평균 결제대금이 6000억원 규모로 증가했다. 12월에는 일평균 결제대금이 1조원을 넘어선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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