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라포바, 시불코바에 발목 잡혀...호주오픈 8강 진출 실패

입력 2014-01-21 07:5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사진=AP/뉴시스)
마리아 샤라포바(3위ㆍ러시아)가 올해 첫 메이저대회인 호주오픈 테니스대회(총상금 3300만 호주달러ㆍ약 308억9500만원) 여자단식 8강 진출에 실패했다.

샤라포바는 20일(이하 한국시간) 호주 멜번 파크 테니스장에서 열린 여자단식 16강에서 도미니카 시불코바(24위ㆍ슬로바키아)에게 1-2(6-3 4-6 1-6)로 졌다.

샤라포바는 2세트 게임스코어 0-5로 뒤지다가 내리 4게임을 따냈으나 결국 2세트를 시불코바에게 내줬다. 3세트를 앞두고 허리 통증으로 메디컬 타임아웃을 요청한 뒤 페이스가 급격히 떨어지며 7개의 더블폴트를 기록, 결국 탈락의 고배를 들어야 했다.

샤라포바는 지난해 8월 어깨 부상 때문에 US오픈에 불참하며 4개월간 공백기를 가진 뒤 이달 초 브리즈번 인터내셔널을 통해 복귀했다. 당시 대회 4강에서 탈락한 샤라포바는 시즌 첫 메이저대회인 호주오픈에서 건재를 확인하려 했지만 8강 진출에 실패하며 고개를 숙였다.

전날 세레나 윌리엄스가 아나 이바노비치(14위ㆍ세르비아)에게 져 16강에서 탈락한 데 이어 3번 시드 샤라포바까지 물러나면서 상위 시드 선수가 대거 탈락하는 이변이 연출됐다. 현재 남은 상위 시드 선수로는 빅토리아 아자렌카(2위ㆍ벨라루스), 리나(4위ㆍ중국), 아그니에슈카 라드반스카(5위ㆍ폴란드)가 있다. 이로써 이 대회 3년 연속 우승에 도전하는 아자렌카의 타이틀 방어 가능성이 커졌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제도 시행 1년 가까워져 오는데…복수의결권 도입 기업 2곳뿐 [복수의결권 300일]
  • 불륜 고백→친권 포기서 작성까지…'이혼 예능' 범람의 진짜 문제 [이슈크래커]
  • 전기차 화재 후…75.6% "전기차 구매 망설여진다" [데이터클립]
  • ‘아시아 증시 블랙 먼데이’…살아나는 ‘홍콩 ELS’ 악몽
  • “고금리 탓에 경기회복 지연”…전방위 압박받는 한은
  • 단독 ‘과징금 1628억’ 쿠팡, 공정위 상대 불복 소송 제기
  • 이강인, 두산家 5세와 열애설…파리 데이트 모습까지 포착
  • 뉴진스 뮤비 감독 "어도어, 뒤로 연락해 회유…오늘까지 사과문 올려라"
  • 오늘의 상승종목

  • 09.0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5,086,000
    • +1.46%
    • 이더리움
    • 3,146,000
    • +1.06%
    • 비트코인 캐시
    • 421,300
    • +2.33%
    • 리플
    • 722
    • +0.56%
    • 솔라나
    • 175,900
    • -0.34%
    • 에이다
    • 465
    • +1.09%
    • 이오스
    • 655
    • +3.15%
    • 트론
    • 209
    • +1.95%
    • 스텔라루멘
    • 124
    • +1.64%
    • 비트코인에스브이
    • 60,700
    • +0.83%
    • 체인링크
    • 14,280
    • +2.29%
    • 샌드박스
    • 341
    • +2.7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