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 4분기 깜짝 영업이익 달성 ‘매수’-키움증권

입력 2014-01-17 08:5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키움증권은 17일 KT&G에 대해 4분기 실적이 내수 점유율 선방과 해외담배 감소폭 축소 등으로 시장 기대치를 크게 상회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9만원을 유지했다.

우원성 키움증권 연구원은 “4분기실적은 내수점유율선방, 해외담배감소폭축소와 홍삼매출회복, 마케팅비용축소 등의 요인으로 시장기대치를 크게 상회했다”고 밝혔다.

KT&G는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연결) 2228억원을 달성, 전년동기 대비 22.9% 증가한 호실적을 기록했다.

우 연구원은 해외담배와 홍삼 판매 회복 본격화로 실적 개선이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내수 담배는 지난해 수준인 61~62%의 점유율을 이어가겠으며, 총 수요가 감소하더라도 프로턱트 믹스 개선을 통해 실적규모를 유지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해외담배 시장에 대해서는 “해외담배는 유통재고 조정 마무리와 이란 핵협상 타결에 따른 중동 수출 회복, 인도네시아 크레텍 담배 매출 본격화에 매출이 22%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홍삼은 내수와 수출 모두 상반기까지는 기저효과에 따른 회복이 예상된다”며 “특히 중국 관광객의 면세점 소비 증가와 저가홍삼에 의한 홍삼시장 확대 등이 증가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진단했다.

영업외 불확실성 요인도 완화됐다는 판단이다. 우 연구원은 “환율 하락시 외환관련손익이 악화되는 구조이나 급격한 절상이 아니라면 크게 우려할 수준은 아니다”며 “세무조사에 따른 추징금 반영이 마무리 돼 영업외 불확실성 요인이 완화됐으며 해외담배와 홍삼 회복에 따른 실적 규모증가는 점진적인 주가 회복을 이끌 전망”이라고 예상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건설업계·부동산 전문가 75% "서울 아파트값 계속 오른다"…지방은 상승 "어려워"
  • 자사주 취득·소각 길 열린 고려아연…영풍 또 가처분 신청
  • 단독 예산 수십억 들였는데 참여 기업은 3곳뿐…'AI 신뢰 인증제'
  • 尹, 쌍특검법·지역화폐법 재의 요구...24번째 거부권[종합]
  • '흑백요리사' 최현석, 비장의 무기 꺼냈다…시청자들 뒤집힌 이유는?
  • “축구협회, 홍명보 감독 선임하며 내부규정 안 지켜”
  • 단독 교육부, 전국 의대에 "동맹휴학 안 된다" 공문…서울대 의대 휴학 승인 ‘논란’
  • 北, 열흘 만에 쓰레기 풍선 살포 재개…올해 들어 23번째
  • 오늘의 상승종목

  • 10.0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2,362,000
    • -2.64%
    • 이더리움
    • 3,317,000
    • -5.15%
    • 비트코인 캐시
    • 431,100
    • -5.85%
    • 리플
    • 802
    • -3.26%
    • 솔라나
    • 197,600
    • -4.45%
    • 에이다
    • 480
    • -5.51%
    • 이오스
    • 648
    • -6.36%
    • 트론
    • 206
    • -0.48%
    • 스텔라루멘
    • 127
    • -4.51%
    • 비트코인에스브이
    • 61,450
    • -6.96%
    • 체인링크
    • 15,020
    • -6.94%
    • 샌드박스
    • 341
    • -7.0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