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차기 회장 후보가 2명으로 압축됐다. 이에 따라 최종 1인 후보 발표가 임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
16일 포스코에 따르면 권오준 포스코 기술총괄 사장과 정동화 포스코건설 부회장이 면접 후보에 올랐다. 이에 따라 포스코 이사회는 이날 이들 2명에 대한 면접을 실시한다.
앞서 포스코는 전날 임시 이사회를 통해 권 사장과 정 부회장, 김진일 포스코켐텍 사장, 박한용 포스코교육재단 이사장, 오영호 코트라 사장 등 5명을 차기 회장 후보군으로 정한 바 있다.
권 사장은 포스코 기술연구소장, 포항산업과학연구원장을 거쳐 2012년부터 기술총괄 사장을 맡고 있다. 정 부회장은 포항제철소 설비기술부장, 광양제철소 부소장, 포스코건설 플랜트사업본부장을 지냈다.
한편, 차기 회장은 이사회 의결을 거쳐 오는 3월 14일 정기 주주총회에서 선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