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부자, 가장 가고 싶은 해외여행지는 일본

입력 2014-01-16 08:5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일본 꼽은 응답자 29%로 지난해 18%에 높아

영토 분쟁에도 불구하고 중국 부자들이 가장 가고 싶은 여행지로 일본을 꼽아 눈길을 끌고 있다.

여행전문사이트 트래블주가 중국 고객들을 상대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29%는 일본을 가장 선호하는 해외여행지로 꼽았다고 15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이는 지난해의 18%에서 높아진 것이다. 엔저로 일본은 중국의 새로운 쇼핑천국으로 부상하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지난해 달러당 엔 가치는 22% 하락한 반면 위안은 3% 가까이 올랐다.

트래블주 중국사업부의 비비안 훙 사장은 “중국 관광객들은 일본 여행 중에 루이비통 핸드백에서부터 1000달러(약 106만원)의 밥솥까지 다양한 제품을 구매하고 있다”며 “동일본 대지진 이후 2012년 비자 규정이 완화한 것도 일본에 대한 선호도를 높이고 있다”고 말했다.

트래블주의 중국 고객은 연평균 가계소득이 5만 달러 이상인 부자들이라고 신문은 전했다. 이들은 과거 호주와 몰디브, 태국 등을 선호했으나 최근에는 선호도가 다소 낮아졌다고 트래블주는 밝혔다.

미국은 지난해 5위에서 2위로 껑충 뛰었다. 많은 중국 부자 여행객이 자녀가 유학갈 학교를 알아보고자 미국을 방문하고 있다고 트래블주는 설명했다.

대만은 지난해 4위에서 3위로 순위가 높아졌다. 뉴질랜드가 4위를 기록했고 태국은 지난해 3위에서 5위로 떨어졌다. 몰디브가 6위, 호주가 7위에 각각 올랐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정말 지독한 상성…'최강야구' 동국대 2차전 결과는?
  • 뉴진스 하니·한강 패러디까지…"쏟아지는 '복붙' 예능, 이젠 피로해요" [이슈크래커]
  • 요동치는 글로벌 공급망...‘분절화’ 심화에 다각화 절실 [기후가 삼킨 글로벌 공급망]
  • 2025년 최고의 갓성비 여행지 10곳은? [데이터클립]
  • 의료계 참여가 성공 관건인데…의무 불이행해도 패널티 없어[편해지는 실손청구]
  • 또다시 밀린 한국시리즈…23일 오후 4시 1차전 서스펜디드 게임으로 재개
  • AI 지각생 카카오의 반격 …제2의 카톡 ‘카나나’로 승부수
  • ‘수익 업고 튀어’…늘어나는 상장사 공개매수, 묘수와 꼼수 사이[공개매수의 이면①]
  • 오늘의 상승종목

  • 10.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2,787,000
    • -1.27%
    • 이더리움
    • 3,641,000
    • -2.31%
    • 비트코인 캐시
    • 499,000
    • -2.92%
    • 리플
    • 747
    • -0.13%
    • 솔라나
    • 231,400
    • +0.17%
    • 에이다
    • 504
    • +0.8%
    • 이오스
    • 677
    • -1.02%
    • 트론
    • 219
    • +2.82%
    • 스텔라루멘
    • 132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67,250
    • -2.75%
    • 체인링크
    • 16,560
    • +2.16%
    • 샌드박스
    • 380
    • -2.5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