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반정부 시위대 방콕 최후의 시위 ‘일촉즉발’

입력 2014-01-13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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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리관저 인근 거리에 집결

태국의 반정부 시위대가 방콕의 총리관저 인근 거리에 집결했다고 13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반정부 시위대는 잉락 친나왓 총리의 사퇴를 촉구하며 오는 2월2일 실시되는 총선을 저지하고자 행동에 나섰다.

현재 방콕은 긴장감이 극에 달한 상태로 태국 정부는 시위대가 소집해 있는 지역에 여행객들이 진입하지 못하도록 금지령을 내렸다.

수텍 타욱수반(Suthep Thaugsuban) 반정부 시위대 지도자는 “새 총선이 실행되기 전 정부의 부정부패를 척결해야 한다”며 정치개혁의 필요성을 재차 강조했다.

잉락 친나왓 태국 총리는 탁신 친나왓 전 총리의 친동생이다. 탁신 전 총리는 계속된 부패와 부정선거 등으로 민심을 잃었으며 결국 지난 2006년 9월 쿠데타로 실각했다. 탁신은 당시 자신의 실각을 두고 정치적 음모라고 주장했다.

수텍 타욱수반은 “타협과 담판을 거절한다”며 “국민이 원하는 것은 탁신 세력이 태국에서 퇴출되는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또 그는 “이 전쟁은 승리 아니면 실패일 것이며 정전은 없다”고 말했다.

태국 정부는 “1만5000명의 경찰과 군병을 투입해 시위를 저지할 것이며 방콕 시민이 혼란에 대응할 수 있게 도울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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