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캘러웨이골프)
배상문(28ㆍ캘러웨이골프)이 또 다시 뒷심 부족을 드러냈다.
배상문은 13일(한국시간) 미국 하와이주 호놀루루의 와이알라에 골프장(파70ㆍ7044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소니오픈(총상금 560만 달러ㆍ59억8000만원)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3개, 보기 3개로 이븐파 70타를 쳤다. 이로써 배상문은 최종합계 7언더파 273타로 경기를 마쳤다.
1번홀(파4) 보기로 불안한 출발을 보인 배상문은 2번홀(파4)에서 곧바로 버디로 만회했고, 이후 보기와 버디를 한타를 주고받으며 전반을 마무리했다. 이어진 후반 라운드도 10번홀(파4) 버디에 이어 13번홀(파4) 보기로 스코어를 줄이는데 실패했다.
올해 개막전으로 올린 현대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십에서도 후반 뒷심 부족을 드러냈던 배상문은 또 다시 후반 뒷심 아쉬움을 남겼다.
최경주(44ㆍSK텔레콤)는 4언더파 66타를 쳐 최종합계 9언더파 271타를 기록해 순위를 끌어올렸다. 양용은(42ㆍKB금융그룹)은 1오버파 71타를 쳐 합계 4언더파 276타로 경기를 마쳤고, 노승열(23ㆍ나이키골프)은 3언더파 277타, 김형성은 2언더파 278타로 대회를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