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핵잠수함 태평양 집중배치…‘니미츠호’ 부산항에 온다

입력 2014-01-12 14:3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美 핵잠수함 태평양 집중배치 ‘니미츠호’

(사진=연합뉴스)

미국이 핵잠수함 정찰 활동의 60% 이상을 한반도 인근 해역을 포함한 태평양에 집중 배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조만간 부산항에 입항할 계획인 ‘니미츠호’에 비상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미국의 핵추진 항공모함인 니미츠호(9만7000t급)는 한미 연합 해상 훈련 참가를 앞두고 조만간 부산항에 입항할 계획이라고 12일 한 언론매체가 보도했다.

니미츠호는 지난달 19일 샌디에이고를 출항해 지난 3일 7함대의 해상작전 책임구역에 진입했다. 앞서 니미츠호는 지난 2008년 2월 28일 부산항에 입항한 바 있다.

니미츠호는 배수톤수 만재시(滿載時) 9만2870t, 길이 1092ft, 너비 252ft 규모로 미국 해군 제독 C.W.니미츠의 이름을 따서 명명한 세계 최대의 항공모함이다. 항공기 100대가 탑재 가능하고, 약 6100명의 승무원이 탑승할 수 있다.

미국 해군의 소수정예화 계획에 따라 건조된 니미츠급 항공모함 중 가장 대표적인 것으로 니미츠급 중 지난 1977년에 준공된 아이젠하워호에 이어 2번째로 완성됐다.

니미츠호는 항공모함이 제2차 세계대전을 통해 전함 대신 주력함의 위치를 차지하게 된 이후 미국 해군의 세계전략을 책임지게 된 항공모함 기동부대의 주력 모함이다.

건조비만 약 20억 달러이고, 연간 운영비도 1척당 1억~1억5000만 달러로 막대해 같은 종류의 항공모함의 계속적인 건조될 여부는 미지수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미국의 핵 전문가인 한스 크리스텐슨과 로버트 노리스 박사는 최근 핵 전문학술지 ‘핵과학자회보’ 최신호에 실린 ‘2014 미국 핵전력’ 보고서를 통해 미군이 핵전략잠수함 14척을 태평양과 대서양에 배치하고 핵 억지 정찰 활동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예비신랑, 1억 모아놨으면…" 실제 결혼자금 저축액은? [그래픽 스토리]
  • ‘광복절 특사’ 복권 대상에 김경수 포함…법조계 시각은
  • 스프링클러 아파트직원이 껐다…인천 청라 지하주차장 전기차 화재 전말
  • 제5호 태풍 '마리아' 예상 경로…한반도 영향은?
  • 태권도 서건우, 남자 80kg급 8강 진출…극적인 역전승 거둬 [파리올림픽]
  • 구로역에서 작업 중 코레일 직원 3명 사상… 국토부, 철저 조사해 재발방지
  • '여행 가이드'가 무려 방시혁…포털 뜨겁게 달군 BJ 과즙세연은 누구?
  • 옆구리 찌르는 ‘요로결석’, 여름철 잘 걸리는 이유는? [e건강~쏙]
  • 오늘의 상승종목

  • 08.0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5,313,000
    • -0.45%
    • 이더리움
    • 3,638,000
    • -2.6%
    • 비트코인 캐시
    • 488,800
    • -1.85%
    • 리플
    • 817
    • -4.78%
    • 솔라나
    • 218,000
    • -3.58%
    • 에이다
    • 488
    • -0.81%
    • 이오스
    • 669
    • -1.47%
    • 트론
    • 181
    • +1.69%
    • 스텔라루멘
    • 140
    • -1.41%
    • 비트코인에스브이
    • 59,100
    • -3.43%
    • 체인링크
    • 14,800
    • -0.74%
    • 샌드박스
    • 371
    • -0.2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