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AP뉴시스)
배상문(28ㆍ캘러웨이골프)의 시즌 첫 우승에 빨간불이 켜졌다.
배상문은 12일(한국시간) 미국 하와이주 호놀루루의 와이알라에 골프장(파70ㆍ7044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소니오픈(총상금 560만 달러ㆍ59억8000만원) 3라운드에서 버디 4개, 보기 4개로 이븐파 70타를 쳤다. 이로써 배상문은 중간합계 7언더파 203타로 경기를 마쳤다.
2, 3번홀(이상 파4)에서 연속 버디를 성공시키며 쾌조의 스타트를 보인 배상문은 9번홀(파5)에서도 한타를 줄이며 전반을 3언더파로 마쳤다. 이후 10번홀(파4)에서도 버디를 추가, 단독선두로 올라섰다.
그러나 배상문의 상승세는 거기까지였다. 11번홀(파3)과 12번홀(파4)에서 연속 보기를 범하며 흔들렸고, 17번홀(파3)과 18번홀(파5)에서도 연속 보기가 나와 초반 4언더파를 전부 잃었다.
김형성(34ㆍ현대하이스코)은 4타를 줄이며 샷 감각이 살아난 모습을 보였고, 노승열(23ㆍ나이키골프)은 버디 3개, 보기 2개로 1언더파 69타를 쳐 중간합계 5언더파 205타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