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항조, 34년간 무명시절 생활고 고백 "아내에게 미안"

입력 2014-01-11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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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항조

(사진=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 방송 캡처)
가수 조항조가 한 방송에서 무명시절 겪었던 생활고에 대해 고백해 시청자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11일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선 가수 조항조가 오랜만에 얼굴을 비췄다. 조항조는 최근 KBS '왕가네 식구들' 주제가로 최근 인기를 얻고 있는 가수다.

조항조는 이날 방송에서 지난 34년 동안 무명가수 시절 생활고를 고백했다.

그는 "데뷔 때 월수입이 15만원 정도였는데, 당시 아내는 그 돈을 갖고도 생활비가 부족하다고 한 적이 없다"며 "아내를 편안하게 해줄 수 있는 능력도 없으면서 고집대로 살아왔던 것들이 (아내에게) 미안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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