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최대 비정형 건축물 '동대문디자인플라자' 3월 개관

입력 2014-01-10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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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규모의 3차원 비정형 건축물인 동대문디자인플라자&파크(DDP)가 오는 3월 21일 개관한다.

10일 서울시와 서울디자인재단은 오는 3월 개관을 목표로 준비중인 DDP 건축물의 내·외부를 공개하고, 앞으로의 운영방침을 밝혔다.

DDP는 총 사업비 4840억원이 투입돼 지하 3층~지상 4층에 연면적 8만6574㎡ 규모로 지어졌다. 설계는 여성 최초로 건축계의 노벨상 '프리츠커상'을 수상한 이라크 출신의 영국 건축가 자하 하디드(63)가 맡았다. 시공은 삼성물산이 했다.

이음새 없는 형태로 만들어진 이 해당건물의 설계는 '환유의 풍경'이란 주제로 이뤄졌다. 설계자는 "동대문의 역동성을 주목해 곡선과 곡면, 사면 등으로 이음새 없는 연속적인 공간을 만들었다"며 "동대문 지역이 가진 역사·문화·사회·경제적인 배경을 토대로 미래가치와 비전을 담았다"고 말했다.

DDP는 메가트러스(Mega-Truss, 초대형 지붕트러스)와 스페이스프레임(Space frame, 3차원 배열) 구조가 적용돼, 외관뿐만 아니라 실내도 기둥이 전혀 없는 거대한 우주공간 모습이다.

내부 공간은 △알림터 △배움터 △살림터 △디자인장터 △동대문역사문화공원 등 5개로 분류했으며, 국제회의장과 복합편집형 매장 등 15개 시설을 갖추고 있다.

알림터는 창조적 생각과 비즈니스가 만나는 곳을 콘셉트로 국제회의·연회·신제품 발표회·패션위크 등의 행사를 진행할 수 있다. 배움터에는 한국적 디자인 창조원형과 세계적인 트렌드를 융합하는 것을 목표로 디자인 박물관.전시관 등이 들어선다. 살림터는 디자인 트렌드와 정보를 공유하는 소통 공간, 디자인장터는 다양한 문화 체험 및 디자인 상품 쇼핑을 할 수 있는 공간으로 운영된다.

개관일에는 28회 서울패션위크가 열린다. 개관전시로는 간송문화재단과 3년간 공동기획전 개최협약을 맺고 한국디자인 원형 훈민정음 해례본을 비롯한 80여점의 국보급 전시품 '한국디자인원형 전'이 개최된다. 올해는 스포츠와 디자인전, 자하 하디드전, 엔조 마리전, 울름조형대학전 등이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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