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는 10일 박근혜 대통령 인도·스위스 방문에 동행할 경제사절단 명단을 발표했다.
산업부는 지난 3일 홈페이지를 통해 경제사절단 모집을 공지하고, 7일까지 이메일을 통해 신청서를 접수 받아 이날 최종 70명의 명단을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했다.
경제사절단 선정기준으로는 △사업관련성 (인도·스위스 교역 및 투자 여부, 구체적 사업계획)△순방활용도 (정상외교 계기 투자, 사업수주 등 성과 예상기업) △사업유망성 (IT·에너지·금융·유통·한류 등 진출 유망기업)이 고려됐다. 산업부는 특히 중소·중견기업이 FTA와 세일즈 외교를 적극 활용해 해외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유망 중소·중견기업의 참여를 확대했다고 설명했다.
이밖에 인도의 인프라 수요확대에 맞추어 건설, 전력, 플랜트 관련기업(한국남동발전, GS건설, 광명전기, 대모엔지니어링 등)이 포함됐으며, IT강국인 점을 고려해 IT·SW 관련기업(네이버, 다산N/W, 바이오스마트 등)도 선정됐다.
이어 스위스 방문을 고려해 정밀기계·화학 등 분야에서의 산업협력을 위한 기업들이 선정(코막중공업, 한화그룹 등)되었으며 창조경제 협력 촉진을 위해 IT·문화 관련 기업들이 선정(CJ, 삼성전자, SK하이닉스, 패션그룹형지, 성주그룹, 호텔롯데 등)됐다.
한편 이번 경제사절단은 양국 주요 경제단체와 정부가 공동 주관하는 간담회 및 오만찬 등에 참석해 경제협력방안에 대하여 논의하고, 인도·스위스 정부 관계자 및 기업인들과 네트워크의 기회를 갖게 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