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류, 어게인 퀀텀점프!] 싸이의 ‘강남 스타일’ 세계 휩쓴 인기 동력은?

입력 2014-01-10 10:35 수정 2014-01-10 10:3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콘텐츠 유통 판도변화…유튜브·SNS 네트워크의 힘 실감

▲싸이의 '젠틀맨' 뮤직비디오. 사진=뉴시스

유튜브, 트위터와 페이스북 등 SNS가 한류의 전진기지 역할을 하고 있다. 그동안 우리 방송사와 해외 방송 그리고 해외에 수출된 음반과 직접 진출한 K-POP 가수들이 한류 콘텐츠 유통의 전령사였다. 하지만 최근 들어 유튜브가 전 세계 사용자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한류 콘텐츠의 새롭고 가장 강력한 유통망으로 자리 잡으면서 한류 전진기지 판도에 큰 변화를 초래했다. 트위터나 페이스북 같은 SNS 미디어 역시 한류의 확대 재생산 창구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유튜브나 SNS 미디어는 드라마, 영화 그리고 K-POP 등 한류 콘텐츠를 유통시킬 뿐만 아니라 한류 스타의 정보를 전달하고 한류팬을 관리하는 중요한 역할을 해 한류의 진화에 지대한 기여를 하고 있다. ‘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를 유튜브에 올려 국내 가수에서 명실상부한 월드스타로 부상한 싸이가 단적 사례다. 한류 스타 이민호가 중국판 트위터 웨이보를 통해 1000만명에 달하는 팬을 확보한 것도 SNS 미디어의 위력을 보여준 것이다.

한국문화산업교류재단이 지난 2012년 11월 조사한 해외한류조사결과보고서에 따르면 드라마의 공식 수출이 빈번한 아시아권 사용자는 현지 지상파 방송을 통해 한국 드라마를 시청하지만 유럽을 비롯한 비아시아권은 인터넷 다운로드를 통해 접했고 유튜브와 페이스북 등 SNS 등을 통해 K팝 뮤직비디오와 앨범 실시간 검색이 이뤄진 것으로 나타났다. 고정민 홍익대 교수 등 전문가들은 “최근 한류가 침체기를 맞이한 것은 유튜브와 SNS 등 미디어의 변화된 환경에 적응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변화된 미디어 환경에 적극 대처하는 온라인 플랫폼 전략을 잘 구사해야 한류를 발전시킬 수 있다”고 강조한다.

유튜브나 SNS 미디어가 한류에 미치는 영향력이 배가되면서 SM엔터테인먼트를 비롯한 연예기획사와 장근석, 이민호 등 한류 스타는 SNS 미디어를 수익창출과 인기 관리에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술 게임이 빌보드 입성예고…로제 ‘아파트’ 속 한국 술 문화 [해시태그]
  • 금값은 '최고치' 찍고, 비트코인은 '장밋빛 전망'…어디에 투자할까요? [이슈크래커]
  • 요동치는 글로벌 공급망...‘분절화’ 심화에 다각화 절실 [기후가 삼킨 글로벌 공급망]
  • MZ가 칼퇴한다고요?…"부장님이 더 일찍 퇴근" [데이터클립]
  • 의료계 참여가 성공 관건인데…의무 불이행해도 패널티 없어[편해지는 실손청구]
  • 또다시 밀린 한국시리즈…23일 오후 4시 1차전 서스펜디드 게임으로 재개
  • AI 지각생 카카오의 반격 …제2의 카톡 ‘카나나’로 승부수
  • ‘수익 업고 튀어’…늘어나는 상장사 공개매수, 묘수와 꼼수 사이[공개매수의 이면①]
  • 오늘의 상승종목

  • 10.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1,981,000
    • -1.36%
    • 이더리움
    • 3,602,000
    • -2.62%
    • 비트코인 캐시
    • 491,700
    • -2.73%
    • 리플
    • 734
    • -2.52%
    • 솔라나
    • 225,500
    • -0.66%
    • 에이다
    • 493
    • -0.8%
    • 이오스
    • 666
    • -2.2%
    • 트론
    • 220
    • +2.33%
    • 스텔라루멘
    • 130
    • -1.52%
    • 비트코인에스브이
    • 66,000
    • -3.37%
    • 체인링크
    • 16,420
    • +1.17%
    • 샌드박스
    • 373
    • -4.3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