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입주 아파트 대단지만 8만여가구

입력 2014-01-09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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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가구이상 56곳… 무주택 10가구중 8가구 주택구입 의사

새해 주택시장에 거래 회복 기미가 나타나고 있다.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폐지와 취득세 영구 감면 등 정책 불확실성이 사라지면서 실수요자들이 본인 계획에 따라 주택을 구입하는 분위기가 조성되고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9일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거래량은 이날 기준 총 1097건이다. 지난해 1월 한달 거래량(1134건)에 육박하는 수치로 올해 1월 거래량은 예년 수준을 훌쩍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실제 주택금융공사가 전국 일반가구 5000가구와 보금자리론을 이용하는 2000가구를 대상으로 주택구입 여부를 조사한 결과 무주택 10가구 중 8가구는 앞으로 집을 살 생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를 보면 무주택 가구 2027가구 중 82.2%가 주택구입 의사를 밝혔으며, 유주택 2973가구 가운데 64.9%도 집을 사겠다고 답했다.

업계 전문가들은 내집 마련에 나서는 수요자라면 1000가구 이상 규모를 갖춘 대단지에 관심을 가져보라고 조언한다. 일반적으로 단지 규모가 클수록 입주민들을 위한 다양한 커뮤니티시설이 마련되고, 단지 내 조경 등도 잘 꾸며져 주거 선호도가 높다. 또한 가구 수가 많을수록 개별세대가 부담하는 공용관리비가 줄어 부담을 덜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 자료를 보면 새해 입주 예정인 아파트 단지 중 총 가구수가 1000가구가 넘는 곳은 56곳 7만8567가구인 것으로 조사됐다.

경기 남양주시 퇴계원면에서는 퇴계원힐스테이트가 오는 4월 입주할 예정이다. 전용면적 84~99㎡ 총 1076가구로 구성돼 있다. 경춘선 퇴계원역이 도보 5분 내 역세권 아파트로 별내ㆍ구리갈매지구 및 서울 접근성이 좋다.

경기 수원시 원천동(광교신도시 A18블록)에서는 호반베르디움이 오는 6월 입주 예정이다. 전용면적 59~84㎡의 중소형으로만 구성돼 있으며 총 1330가구다. 분당선 연장선 청명역과 신분당선 연장선 경기도청역(2016년 개통 예정)을 차량으로 이용할 수 있다.  

인천 부평구 부평동에서는 래미안부평이 오는 9월 입주할 예정이다. 전용면적 59~114㎡ 총 1381가구로 구성돼 있다. 강남까지 직결되는 서울지하철 7호선 연장선 부평구청역과 인천지하철 1호선 부평시장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더블역세권 아파트다.

세종 종촌동(1-3생활권 M6블록)에서는 세종엠코타운이 오는 8월 입주할 예정이다. 전용면적 59~84㎡의 중소형으로만 구성돼 있으며 총 1940가구다.

양지영 리얼투데이 팀장은 "입주 대단지는 실제로 보고 구입을 할 수 있는데다가 좋은 층·동의 가구를 구입할 수도 있다"며 "향후 지역 아파트값을 선도하는 랜드마크 아파트로 자리매김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이왕 내 집을 마련할거라면 대단지 아파트를 노려보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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