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뮤지컬 ‘웨딩싱어’, 7일 음향 문제로 상연 도중 전격 취소…제작사, 공식 사과

입력 2014-01-08 20:25 수정 2014-01-08 2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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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웨딩싱어’(사진=뮤지컬해븐)

뮤지컬 ‘웨딩싱어’가 상연 중 공연이 전격 취소돼 제작사가 공식사과했다.

8일 뮤지컬 제작사 뮤지컬해븐 관계자는 이투데이와 통화에서 “‘웨딩싱어’는 매회 와이어리스(음향 기기) 확인을 한 후, 그 외 의상팀, 안무팀 포함 전체 시스템 체크 후 상연을 시작하고 있다. 7일 공연 시작 후, 1막 1장 진행 중 콘솔이 전체 다운되는 바람에 상연을 중단했고, 복구가 되지 않아 불가피하게 취소 결정을 내렸다”고 말했다.

이어 관계자는 “8일 오전 10시부터 공연 관객 중 티켓 예매자분들께 110% 환불 처리를 시작했고, 초대(프로모션) 관객께는 다른 날 VIP 좌석으로 대체해 관람하도록 모시고 있다”고 해당일 공연 관객을 위한 보상 처리 상황을 설명했다.

아울러 관계자는 “해당 공연 무대에 오른 배우들 역시 SNS를 통해 관객분들께 직접 사과의 뜻을 밝히기도 했다”며 “평일 멀리서 공연을 보러 귀한 시간을 내서 발걸음하신 관객분들께 죄송하다”고 밝혔다.

지난해 11월 26일부터 서울 두산아트센터 연강홀에서 상연을 시작한 ‘웨딩싱어’는 김도현, 오종혁, 강동호, 배기성, 방진의, 송상은, 최우리, 오승준 등이 출연한다. 할리우드 배우 아담 샌들러와 드류 베리모어가 연기한 동명의 로맨틱 코미디 영화 ‘웨딩싱어’(1998)를 뮤지컬 무대로 옮긴 작품이다.

[다음은 뮤지컬해븐 공식 페이스북에 올린 뮤지컬 ‘웨딩싱어’ 7일 공연 취소 관련 공식 사과문 전문]

안녕하세요, 뮤지컬해븐입니다.

7일 뮤지컬 ‘웨딩싱어’ 공연 취소에 관하여 관객 여러분께 사과 말씀 드립니다.

뮤지컬 ‘웨딩싱어’는 매 공연 전 음향 시스템 체크를 하고 있습니다.

금일 공연 시작 직후인 1막 1장 공연 중 음향 시스템의 예기치 못한 문제가 발생하여,

무대 감독의 사과 멘트와 함께 약 15분 후 공연 재개 공지를 드렸습니다.

하지만 시스템 복구가 이루어지지 않아 불가피하게 공연이 취소되었습니다.

먼저 추운 날씨에 어렵게 시간을 내어, 즐거운 마음으로 극장을 찾아주셨을 관객분들께 고개 숙여 진심으로 사과를 드립니다.

7일 공연의 관객분들께는 8일 오전 10시 부터 전체 콜백을 진행하여, 전액 환불 처리 및 사과 말씀을 전할 예정입니다.

다시 한번 고개 숙여 사과 드리며, 앞으로도 최고의 공연 선사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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