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MBC '빛나는 로맨스'
MBC 일일드라마 ‘빛나는 로맨스’의 오빛나(이진)가 엄마 정순옥(이미숙)을 향한 애틋한 감정을 드러냈다.
시어머니 말숙(윤미라)의 시집살이를 견디며 꿋꿋하게 살아가는 빛나가 시어머니의 생일 때문에 정작 엄마 순옥의 생일을 챙기지 못한 미안함에 눈물을 글썽인 것이다.
2일 방송 분에서는 말숙의 생일을 맞아 펜션으로 여행을 온 연두(허정은)네 가족이 화려한 파티를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후 파티를 끝내고 순옥에게 전화를 건 빛나는 찾아가지 못해 죄송한 마음을 표했다. 오히려 빛나를 걱정하며 괜찮다고 하는 엄마의 말에 목이 메인 듯 말을 잇지 못했다.
오빛나는 “생신 선물도 못 드리고, 딸은 키워놔도 소용없나 보다”고 울먹이며, 낮고 떨리는 목소리로 순옥에게 생일 축하 노래를 불러줘 보는 이의 마음을 뭉클하게 했다.
이에 네티즌은 “빛나 너무 안쓰럽다”, “이진 감정 연기에 물이 오른 듯”, “애틋함 가득한 두 모녀”, “엄마가 된 여자라면 모두가 공감할 듯”, “진짜 모녀처럼 훈훈”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