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오석 “1분기 중 지역투자 활성화대책 마련하겠다”

입력 2014-01-02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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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첫 업무 현장서…전북 전주 한옥마을과 남부시장 방문

현오석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올해 1분기 중 지역 유휴자원 활용과 지역거점 개발 촉진 등 지역 투자 활성화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2일 밝혔다.

현 부총리는 이날 오후 전라북도 전주의 한옥마을과 남부시장내 청년몰 등을 방문해 “내수와 체감경기 향상에 올해 경제정책의 중점을 두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으로는 지역에 있는 유휴·잉여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해 문화·관광산업 발전을 촉진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이를 위해 폐교시설의 문화·관광자원화, 유휴 전통문화공간 보존·활용 등 지역소재 유휴·잉여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규제 완화와 정부 지원을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

현 부총리는 또 “산업단지·혁신도시 등 지역거점 개발을 촉진하고 IT, 문화, 서비스 등 젊은이들이 선호하는 기업입지 확대 등을 통해 지역 일자리를 창출하겠다”고 강조했다. 농어촌 개발이 활성화되도록 관련 규제를 정비하고 지역의료·문화 등 지역복지 향상 방안 등도 검토하겠다는 구상도 내놨다.

현 부총리는 이날 전주 방문에서 지역 문화산업 대표, 청년 창업가 등과 간담회를 열어 현장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정책과제를 발굴했다.

이어 “창조경제를 실천하기 위해 산업간 융복합을 촉진하는 일은 우리경제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 하는 것”이라면서 “경쟁력 있는 문화콘텐츠를 정보기술(IT) 등 신기술에 접목하고 관광·방송 산업 등과 융합해 부가가치를 높이는 모델을 지속적으로 만들어 나가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현 부총리가 새해 첫 근무일에 현장을 찾은 것은 올해 경제정책방향의 중점과제인 내수활성화, 일자리 창출 및 민생안정, 경제체질 개선이 실제로 체감되도록 하겠다는 강한 의지의 표현으로 분석된다. 그는 “경제지표상으로는 회복되고 있지만 현실과는 거리가 있는 것 같다”며 “새해에는 일자리를 많이 만들어 서민들이 경제회복의 온기를서민들이 피부로 느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현 부총리는 이날 현장방문 자리에서 전주 한옥마을을 지역의 특색있는 산업간 융복합 사례로, 남부시장 청년몰은 전통시장의 어려운 경쟁여건에도 젊은 층의 아이디어를 결합한 새로운 도전이 시도되고 있다는 점을 높이 평가하기도 했다.

특히 “전주 한옥마을은 볼거리, 먹을거리, 즐길거리를 창조적으로 융복합해 다시 찾고 싶은 지역으로 성공해 연간 500만명이 다녀갈 정도로 성공적 브랜드로 자리잡았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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