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타 CEO “신흥시장 둔화 올해도 지속된다”

입력 2014-01-02 08:5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도요다 아키오 토요타 최고경영자(CEO)는 신흥시장 둔화가 2014년에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도요타 CEO는 이날 성명에서 “신흥시장 판매 둔화가 가속화했다”면서 “올해 (신흥시장) 상황을 예측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인도를 비롯해 태국과 브라질 러시아 등 신흥시장의 판매 둔화는 엔화 약세로 인한 토요타의 순익 증가에 부정적으로 작용했다.

세계 최대 차시장인 중국에서는 2012년 시작된 영토분쟁으로 반일 감정이 고조되면서 일본 자동차업계가 난관을 맞았다.

도요다 CEO는 “일본과 중국 간 충돌로 인한 타격을 최소화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흥시장 수요 감소로 혼다는 2013 회계연도 상반기에 순익 전망치를 밑도는 실적을 발표했다. 닛산은 신흥시장의 둔화로 2013 회계연도 총 순익 전망치를 종전보다 15% 낮췄다.

토요타의 아시아시장 영업이익은 지난 분기에 감소했다. 태국 정부가 첫 자동차 구매자에 대한 보조금을 중단하면서 수요가 줄어든 영향이다.

일본 시장 역시 낙관적이지 않다.

도요다 CEO는 오는 4월부터 일본의 소비세율이 8%로 인상되면서 자동차 수요가 감소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일본 정부는 오는 4월부터 현행 4%인 소비세율을 8%로 인상한뒤 2015년에는 10%로 올릴 계획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술 게임이 빌보드 입성예고…로제 ‘아파트’ 속 한국 술 문화 [해시태그]
  • 금값은 '최고치' 찍고, 비트코인은 '장밋빛 전망'…어디에 투자할까요? [이슈크래커]
  • 요동치는 글로벌 공급망...‘분절화’ 심화에 다각화 절실 [기후가 삼킨 글로벌 공급망]
  • 2025년 최고의 갓성비 여행지 10곳은? [데이터클립]
  • 의료계 참여가 성공 관건인데…의무 불이행해도 패널티 없어[편해지는 실손청구]
  • 또다시 밀린 한국시리즈…23일 오후 4시 1차전 서스펜디드 게임으로 재개
  • AI 지각생 카카오의 반격 …제2의 카톡 ‘카나나’로 승부수
  • ‘수익 업고 튀어’…늘어나는 상장사 공개매수, 묘수와 꼼수 사이[공개매수의 이면①]
  • 오늘의 상승종목

  • 10.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2,692,000
    • -1.1%
    • 이더리움
    • 3,642,000
    • -2.25%
    • 비트코인 캐시
    • 499,100
    • -2.33%
    • 리플
    • 751
    • +0.4%
    • 솔라나
    • 230,000
    • -0.48%
    • 에이다
    • 504
    • +0.6%
    • 이오스
    • 677
    • -1.02%
    • 트론
    • 219
    • +1.86%
    • 스텔라루멘
    • 132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67,200
    • -3.1%
    • 체인링크
    • 16,680
    • +2.21%
    • 샌드박스
    • 380
    • -3.0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