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교통혼잡 줄인 자치구에 교부금 253억 차등 지원

입력 2013-12-31 10:5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서울시 도시교통본부는 교통유발부담금 인센티브평가에서 1위를 차지한 마포구와 관악구를 비롯한 25개 자치구해 교통유발금 253억 원을 차등 지급했다고 31일 밝혔다.

교통유발부담금은 대형마트나 백화점, 업무시설 등 교통혼잡을 유발하는 시설물에 매년 1회 부과되는 것으로 교통혼잡을 줄이기 위한 제도다. 1991년부터 서울 시내 교통혼잡 완화를 위해 시행됐다.

시는 이번 평가를 위해 관련 전문가로 구성된 '인센티브평가 심사위원회'를 개최하고 각 자치구의 △교통유발부담금 징수 및 홍보실적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지급 수준을 결정했다.

올해 시 교통유발부담금 부과건은 총 8만8000건, 890억원으로 이 중 860억원을 징수하여 96.6%의 높은 징수율을 기록했다.

마포·관악구가 공동 1위로 선정돼 징수액의 30% 전액을 교부받았다. 양천구(7.2억원 지급), 강동구(6.7억원), 영등포구(24억원)순이었다.

실제로 지급액 기준으로는 징수금액이 가장 많았던 강남구(158억원)가 46억원을 돌려받았다. 영등포구(24억원), 서초구(23억원)가 뒤를 이었다.

이번에 지원된 교부금은 해당 자치구 교통개선사업에 전액 사용된다.

백 호 시 교통정책관은 "교통유발부담금제도가 서울 시내 교통혼잡 완화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도록 제도 개선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제도 시행 1년 가까워져 오는데…복수의결권 도입 기업 2곳뿐 [복수의결권 300일]
  • 불륜 고백→친권 포기서 작성까지…'이혼 예능' 범람의 진짜 문제 [이슈크래커]
  • 전기차 화재 후…75.6% "전기차 구매 망설여진다" [데이터클립]
  • ‘아시아 증시 블랙 먼데이’…살아나는 ‘홍콩 ELS’ 악몽
  • “고금리 탓에 경기회복 지연”…전방위 압박받는 한은
  • 단독 ‘과징금 1628억’ 쿠팡, 공정위 상대 불복 소송 제기
  • 이강인, 두산家 5세와 열애설…파리 데이트 모습까지 포착
  • 뉴진스 뮤비 감독 "어도어, 뒤로 연락해 회유…오늘까지 사과문 올려라"
  • 오늘의 상승종목

  • 09.0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5,006,000
    • +2.39%
    • 이더리움
    • 3,105,000
    • +1.07%
    • 비트코인 캐시
    • 425,500
    • +4.01%
    • 리플
    • 720
    • +1.27%
    • 솔라나
    • 173,800
    • +0.7%
    • 에이다
    • 463
    • +1.76%
    • 이오스
    • 655
    • +4.3%
    • 트론
    • 210
    • +1.94%
    • 스텔라루멘
    • 125
    • +4.17%
    • 비트코인에스브이
    • 61,500
    • +3.1%
    • 체인링크
    • 14,080
    • +1.81%
    • 샌드박스
    • 341
    • +4.2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