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원전 7GW 이상 추가 확보 필요"

입력 2013-12-30 11:2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정부가 기존 원자력 발전소 이외에 추가로 7GW 이상의 원전 설비를 확보하겠다고 공식적으로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는 30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에 "전력수급 계획상 2035년까지 원전 비중을 29%로 높이면 총 43GW의 원전 설비가 필요하다"며 "2024년까지 계획된 36GW의 원전 건설 외에 7GW 이상의 신규 건설이 불가피하다"고 보고했다.

현재 가동 중인 원전은 총 23기로 현재 5기를 건설 중이고 6기의 건설 계획이 잡혀 있다.

정부는 후쿠시마 원전사고 이후 세운 국내 원전 안전 강화대책에 따라 고리 1~4호기 등 20년 이상 가동 중인 원전 9기의 설비 교체에 2017년까지 1조1000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또한 정부는 전기요금의 주택용 누진제(현 6단계)는 단계적으로 개선하고 중장기적으로 주택용 전기에 대해서도 시간대별 차등요금제의 도입을 검토할 방침이다. 또한 대규모 전력을 쓰는 건물이나 공장에는 자가 신재생설비 설치의 의무화를 검토하고 일부 섬 지역에는 신재생에너지를 공급해 `신재생 자립섬'으로 만드는 방안을 추진할 계획이다.

정부는 공기업 경영 정상화와 관련, "해외 투자자산 매각은 장기적 관점에서 시장 상황 등을 고려해 신축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또 "인수·합병(M&A), 자원생산광구에 대한 지분 투자 비중은 낮추고 탐사와 개발을 중심으로 투자 포트폴리오를 개편하겠다"고 강조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미국 젠지 열광한 '원사이즈' 옷 가게, 한국서도 성공할까? [솔드아웃]
  • 킥보드냐 스쿠터냐…BTS 슈가가 받게 될 ‘음주운전 처벌’은? [해시태그]
  • 판매대금 지연·빼가기가 관행? 구영배 근자감이 火 자초 [제2의 티메프 사태 막자]
  • 에스파→염정아 이어 임영웅까지…이들이 '촌스러움'을 즐기는 이유 [이슈크래커]
  • 커지는 전기차 포비아…화재 보상 사각지대 해소는 '깜깜이'
  • ‘침체 공포’ 진화 나선 월가 거물들…다이먼도 닥터둠도 “美 침체 안빠졌다”
  • '10살 연상연하' 한지민-잔나비 최정훈, 열애 사실 인정 [공식]
  • 박태준, 58㎏급 '금빛 발차기'…16년 만에 남자 태권도 우승 [파리올림픽]
  • 오늘의 상승종목

  • 08.0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1,000,000
    • -0.38%
    • 이더리움
    • 3,444,000
    • -2.55%
    • 비트코인 캐시
    • 456,200
    • -0.15%
    • 리플
    • 868
    • +18.26%
    • 솔라나
    • 217,600
    • +0.74%
    • 에이다
    • 469
    • -1.68%
    • 이오스
    • 654
    • +0.46%
    • 트론
    • 178
    • +0.56%
    • 스텔라루멘
    • 143
    • +6.72%
    • 비트코인에스브이
    • 59,700
    • +8.35%
    • 체인링크
    • 14,110
    • -3.09%
    • 샌드박스
    • 350
    • -1.13%
* 24시간 변동률 기준